어느 봄날의 호주 여행기 4탄!!(골드코스트)
안녕하세요
이번에는 호주 마트에서 본 젤리와 초콜릿 위주의 설명이 될 것 같네요 후후후
호주 마트 이야기는 여러분의 생각보다 길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여행 가시기 전에 무엇을 주로 파는지?
기념품으로 주기 좋은 것과 먹어보고 싶은 것을 미리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죠 후후후
마트도 구경할 겸 점심먹으려고 PF플라자로 가고 있어요~~
그저 트램일 뿐인데 밖의 풍경과 건물 그리고 완벽한 날씨...
완전 창문 밖의 풍경이 프로필 사진 재질이에요~~!!!!?
골드코스트는 휴양지 중에서 서핑으로 유명한 곳이에요~~
주변이 모두 바다이며 날씨가 정말 말로 설명이 안 되는 청량함이 있어요
한국에서 소나무, 은행나무가 흔하게 보이듯이 주변에 흔하게 야자수를 볼 수 있어요~~
아!!
오늘의 꿀팁!!!
해외여행에서 귀찮은 부분은 교통수단의 민영화로 한 가지 교통카드로 모든 교통수단을 이용할 수 없는 상황... 이죠?!!
그나마 다행인 점은~~
호주에서 골드코스트, 브리즈번은 고 카드만 있으면 버스, 트램 모두 이용할 수 있다는 거예요~~
고 카드는 공항에 있는 편의점에서 구매하시면 됩니다~
트래블월렛 카드로 고 카드를 충전할 수 있으니 현금이 필요 없다는 거죠~~ 후후후
아쉬운 점은 시드니에서는 고 카드를 이용할 수 없답니다.
대신~~!!! 트래블월렛 카드를 교통카드처럼 이용할 수 있습니다!!
트램의 신기한 점은 일반 도로와 함께 다닌다는 것이죠~~(물론 트램전용 차선이 있지만요)
KTX와 비슷한 점은 좌석이 정방향과 역방향이 있다는 거예요~
역방향은 조금 어지럽다는 말도 있었는데
창가를 바라보면서 가면 그렇게 어지럽지는 않더라고요 ㅎㅎ
트램요금은 저렴한 편은 아니었어요 2~3 정류장 가는데 한화로 2~3천 원 정도였어요~
교통카드 충전은 트램역마다 충전기계가 있어서 어려움은 없었어요(그때그때 충전했습니다!)
탑승하기 전 하차 후에 트램 정류장에 있는 기계(?)에 교통카드(고 카드)를 찍으시면 됩니다
조류 공포증 있는 분들께 죄송한 말씀입니다..
이 새는 앞으로 여행하는 동안 자주 보게 될 쓰레기 새입니다.
어딜 가든 다 있더군요... 정말 숙소 안에 빼고는 어딜 가든 있었어요...
밖에서 밥 먹을 때는 저 새를 조심해야 돼요 보시다시피 덩치도 크고...
어쩌다가 저 새가 울면 소리가 정말(퓨...)
막 사람을 공격하러 온다던가 그렇지는 않은데
혹시라도 밖에서 음식을 먹고 있는 상황이라면 먹을 것을 주시면 안돼요(그러면 따라옵니다.)
오늘 저희가 갈 브로드비치역 근처에 있는
PF 플라자입니다~
트램에서 내려서 6~7분 거리에 있어요~
다리를 한 번 건너야 되는 정도(?)
와.. 바다와 연결되어 있어서 그런지 강이 무척 파랗습니다 ㅇㅁㅇ!!!
날씨는 한국 여름날씨와 비슷한데 자외선 지수가 높은 편이라 조금 따가운 더위예요;;
대신 그늘은 시원해서 그나마 나은 것 같아요
선크림은 꼭 얼굴부터~ 발까지 다 바르셔야 돼요
(살갗이 드러나는 곳은 무조건 탄다고 보시면 됩니다.)
PF플라자는 다른 백화점과 연결되어 있어 규모가 꽤 큰 편이에요~
구경하기 전에 배고픔부터 해결해야겠다 싶어서 ㅎㅎ
안에 있는 수제버거 집에 갔습니다~
따라~~~
수제버거 가게들은 아쉬운 점이 세트메뉴가 없다는 것이죠~ 흑흑
그래서 이 모든 메뉴가 각각 시킨 메뉴랍니다 ㅜㅜ
개인적으로 무척 좋아하는 아보카도 추가 메뉴가 있었지만
본래의 맛을 먼저 먹어보고 생각해 보기 위해
슈룸(버섯) 버거와 베티스버거, 양파튀김, 캐러멜 쉐이크를 주문했어요~
총 43~45 달러 (한화 3만 8천 원) 정도였습니다
역시 수제버거는 가격이 비싸죠ㅜㅜ
맛은.. 음... 베티스 버거는 버거 패티가 좀 탔어서 아쉬운 맛이었어요...
슈룸버거는 나쁘지 않지만 좋지도 않은 맛(?)
쉐이크쉑에 있는 슈룸버거가 크기는 작지만 더 맛있는 것 같아요.
캐러멜 쉐이크는 역시나 달고 맛있었어요~
양파튀김도 바삭바삭하고 감칠맛이 있어서 맛있었습니다.
역시 이곳은 튀김 맛집~?
굳이 찾아가서 먹을 맛 정도는 아니지만 정보성으로 좌표 남길게요~
https://goo.gl/maps/wxiDyBsxdBPerFE76
적당히 배를 채우고 나니 그제야 쇼핑몰이 제대로 보이더라고요 하하하;;
그래서 바로~~
쇼핑몰 안에 있는 마트로 들어왔습니다(에???)
BIG W라는 곳인데 이마트처럼 가전, 일반물품, 과자, 젤리 등이 있는 곳이에요~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호주는 초콜릿 종류가 무척 많아요~!!!!
초콜릿 좋아하시는 분들은 정말 다 고르고 싶어 지실 거예요
마쉬멜로우, 캐러멜, 허니콤(꿀로 만든 디저트 우리나라 달고나 같은 맛이다), 라즈베리 등
초콜릿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저도 이렇게 많은 종류를 보자마자
종류별로 사고 싶은 마음을 참기 힘들었기 때문이죠 ㅜㅜ
심지어 초콜릿의 가격은 너무 싸단 말이죠ㅜㅜ
한국에서는 작은 초콜릿 하나에 1,500원인데
여기는 이렇게 큰 초콜릿을 2~3천 원에 살 수 있어요ㅜㅜ
비건이 많은 나라이다 보니 초콜릿도 비건이 있어요~
오트 초콜릿이 있답니다!!(비건인 분들에게 희소식일 것 같아요 ㅎㅎ)
초콜릿뿐만 아니라 젤리 종류도 무척 많습니다.
해쭈님 유튜브에서 들은 바에 의하면 호주는 어르신들도 젤리를 즐겨드신다고 하더라고요~
초콜릿 안에 젤리가 들어 있는 것도 있고 젤리 안에 껌(?) 같은 게 들은 것도 있었어요~
해리포터에서 본 것 같은 개구리 모양 초콜릿과
아이스크림맛, 솜사탕맛, 도넛맛, 20가지 맛(?) 젤리 빈도 있었어요~
와오~~... 포장지 캐릭터가 왜... 이리 기괴하지...??? 싶었던 젤리에요
호주 젤리 브랜드로 유명하며 천연 색소로 만들어진 젤리라고 합니다~
라즈베리맛을 좋아하는지 대체로 젤리나 초콜릿맛 중에 라즈베리 맛이 많은 것 같아요
이외에도 비건젤리와 마이쮸 질감을 chews도 있고 지렁이모양 젤리, 공룡젤리, 과일젤리 등이 있어요
젤리 안에 시럽이 들어있는 것도 있어서
젤리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선택지가 더 늘어나는 기분 좋은 일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ㅎㅎ
보통 호주 여행은 적으면 일주일 길면 2~3 달이죠~
여행 시작부터 생각이 드는 건 기념품을 뭘 줘야 하나..? 인 것 같아요
그런 고민을 눈치챈 듯이 이렇게 여러 캐드베리에서 여러 가지 초콜릿을 담은 패키지가 있었어요~
선물용으로도 좋지만 저 패키지로 한번 먹어보고 맛있었던 초콜릿을 사가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저희가 여행 갔었던 시기가 곧 이스터에그(부활절)가 시즌이라 그런지
주변에 토끼인형과 토끼모양으로 된 초콜릿과 장난감들이 많았어요~
달걀모양 초콜릿도 있고 당근모양 틀 안에 들어있는 초콜릿까지~
한국에서는 부활절은 그냥 지나치거나 교회에서 약소하게 보내는데
호주는 기독교 국가라서 그런지 부활절에 정말 진심인 듯합니다.
매장을 돌아다닐 때마다 토끼모양 초콜릿과 큰 달걀모양 초콜릿 안에 장난감이 들어있는 것들이 보였어요
헤이즐넛맛 밀크초콜릿 등이 있었습니다.
이렇게 아예 노골적으로 이건 '토끼 초콜릿'인 것도 있었어요
린트라는 초콜릿 브랜드에서도 부활절에 진심인가 봅니다.
역시 기업은 그 나라 특성에 맞춰 마케팅을 하는 법이죠~
잘못 잡으면 저 포장지 벗겨지는 거 아니야... 안에 바로 초콜릿일 텐데..
그런 상상을 하면서 지나갔습니다
크기도 실제 토끼 크기와 유사하여서 기분이 묘했어요;;
토끼 초콜릿을 고른 다음 무료라고 쓰여 있으면 무료로 저 초콜릿을 준다는 의미 같았어요
아까처럼 커다란 토끼 초콜릿도 있지만 작은 토끼 초콜릿도 있으니
부활절 시즌에 여행 오신다면 기념으로 사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킨더가 어린이를 타깃으로 한 브랜드라 확실히 귀여운 느낌의 초콜릿을 자주 선보이고 있네요
여기서 뜬끔없는 정보를 말씀드리자면~
그거 아시나요?
킨더는 이탈리아 브랜드인 '페레로'
즉, 페레로로쉐에서 만든 브랜드라는 것을~
페레로 사의 시작이었다고 하는 지역은 헤이즐넛이 많이 나는 곳이었다고 해요
헤이즐넛을 이용하기 위해 헤이즐넛에다가 코코아파우더를 넣어 누텔라를 만들었고
누텔라를 활용하여 페레로로쉐와 같은 쉘 형식의 초콜릿을 선보였죠~
누텔라와 비슷한 초콜릿으로는 잔두야초콜릿이 있습니다.
헤이즐넛+초콜릿이기 때문에 맛이 누텔라와 유사합니다.
이렇게 보면 페레로 사는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든 연령대를 타깃으로 대중적인 초콜릿을 만들고 있는 브랜드임을 알 수 있습니다.
초콜릿에 대한 창의성을 볼 수 있는 부분이 pods를 보면 알 수 있어요
미국 초콜릿 브랜드에서 주로 pods를 볼 수 있는데
단단한 재질의 비스킷(?) 안에 스니커즈, 트윅스 등을 초콜릿이 들어간 것을 pods라고 합니다.
식감은 단단한 비스킷은 단맛이 적어서 약간의 바삭함을 유지하는 역할을 하고
안에 들어 있는 초콜릿은 약간의 쫀득함과 달달함이 있어 나름 인기가 있답니다.
영국 초콜릿 브랜드 중 하나인 캐드베리에서도 twist라고
겉에 코팅된 초콜렛 속에는
밧줄을 비틀어 둔 것 같은 모양이면서 층으로 나뉜 모습의 초콜릿이 들어 있습니다.
파스스 부서지는 식감이 재밌는 초콜릿입니다.
지렁이 모양 초콜릿 안에 젤리가 들어있는 것도 재밌는 초콜릿인 것 같아요~
예전에 잠깐 유행했던 화분 케이크 같은 것을 만들 때 이용하기 좋을 것 같습니다.
페퍼민트 젤리(?)가 들어있는 민트 초콜릿도 있어서 민트 초코(민초파) 분들에게 좋은 소식이라 생각합니다 ㅎㅎ
계속 초콜릿만 소개드리게 되는 이유는 그만큼 초콜릿 종류가 많아서
그만큼 소개를 드리고 싶기 때문이죠 후후후
여러 조각으로 나뉜 게 아닌
정말 저렇게 큰 초콜릿이 5천 원 대 라는 게 신기해서
꼭 소개드리고 싶었어요
자세히 보니 한국에서는 선호도가 낮은 럼 레이즌 (럼주에 담근 건포도) 맛이네요
저는 건포도를 좋아하지만 초콜릿이 너무 커서 안 샀어요 하하하;;
캐드배리 초콜렛 중에서 old gold 초콜릿은 조금 더 비싼 것 같아요
큰 차이점은 잘 모르겠어요 더 두꺼운 것 같기도.. 흐음..?
큰 초콜릿은 저게 다 인가..? 싶었던 생각은 순식간에 사라졌습니다 ㅇㅁㅇ!!
밀크 초콜릿과 밀크초콜릿 위에 화이트초콜릿이 있는 Top Deck 초콜릿이 있더라고요 ㅎㅎ
오...?!! 파인애플이 들어있는 초콜릿도 있어요
여기에 진열된 모든 초콜릿을 먹어본 건 아니지만 추천을 드리는 것은
바로 코코넛 초콜릿이에요~
두꺼운 초콜릿 사이에 사각사각(?)한 식감의 코코넛이 가득 들어 있어요~
식감도 식감이지만 코코넛향이 과하지 않고 은은하게 나면서 부드러운 초콜릿과 잘 어울리는 맛이었습니다.
초콜릿이 코팅된 젤리 역시 종류가 많습니다.
단 것에 진심인 곳이에요 정말...~~
주로 밀크 초콜릿 안에 라즈베리 젤리가 들어 있는 게 많았어요
우리가 잊고 있었던 사실이 한 가지 있습니다.
동양권은 잘 모르겠지만 서양권에서는 감초젤리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답니다..
여러분이 생각하시는 그 한약재 감초가 맞습니다..(먼산..)
한국에서는 감초젤리에 대해 대체로 불호가 많을 것이라 생각해요
언제나 맛의 변수가 있는 것은 알아두면 좋답니다.
LIQUORICE라고 쓰여 있으면 거르시면 돼요^^
유럽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젤리이니 평소에 모험심이 있으시다거나
정말 감초젤리를 좋아하시면 구매를 추천드리며
아니시라면 꼭 외워두세요(맛을 굳이 알아야... 하...)
https://goo.gl/maps/4fcJgUqBGWUcGkMX6
나머지 이야기는 다음 주 이 시간에 소개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