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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흥적 이지만 즐거웠던 2박3일 속초 여행!

국내여행

by noir blanc 2022. 11. 14.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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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에는

 

코로나 전에 즉흥적으로 다녀왔었던 속초여행에 대해 소개해보려 합니다~~

 

 

2019년 6월쯤에 갔었던 것 같아요~

 

그때나 지금이나 여행은 비수기에 가자는 주의라서요 ㅎㅎ

 

스트레스가 과도해질 즈음 친구에게 급 여행을 가자고 했고

마침 스케줄이 맞았어서 여행 가기 2~3일 전에 숙소 예약을 했어요~

 

 

 

금요일 저녁. 

퇴근 후 바로 고속버스에 올라타는데 제 나름의 즉흥 여행이라 그런지 무척 설레더라고요

 

 

10시 반쯤 속초 터미널에 도착했어요~

다행인 점은 숙소가 터미널에서 걸어서 10분 정도의 거리였다는 것이에요

 

 

늦은 시간이지만 숙소 체크인하는데 어려움 없이 무사 입장!!

 

 

 

하하하... 저녁을 안 먹어서 그런지 배고파서 짐 내려놓고 나가기 바빴어요~

 

정말 좋은 점이 숙소에서 속초 이마트가 7~8분 거리 정도였다는 거예요!!

바로 달려갔죠 하하하(배가 많이 고팠습니다..)

 

 

 

 

 

역시 삼겹살에 비빔면을 국룰이죠(진지)

 

개인적으로 진쫄(오뚜기 진짜 쫄면)을 좋아하는 편이거든요~ 

다른 비빔면보다 매콤해서 더 자주 먹게 돼요

 

그리고 호기심으로 산 노란 수박까지!!!

근데... 노란 수박은 음... 별로 달지 않았어요;;

 

(고기는 먹은 뒤 환기를 확실히 해 두었어요~)

 

 

 

 

 

 

 

저녁을 든든히 먹었으니 바다를 보러 가봐야죠~

 

고요한 바다를 보고 있으니 정말 좋더라구요

 

숙소에서 바다가 15분 거리였던 거 같아요

혼자 저녁에 가야 됐다면 조금 무서웠을 거 같아요

 

가로등이 있어서 밝기는 한데 바다까지 가는데 사람이 별로 없었어서요;;

 

 

바다에서 물 멍을 때리다가 슬슬 추워져서 숙소로 돌아갔어요

 

6월의 저녁 바다는 꽤 쌀쌀하더라구요

 

 

 

 

 

다음 날

 

일어나자마자 배고픈 건 일상이죠~

그리고 아무리 초 여름이라고 해도.. 

 

볕이 강한 낮에는 숙소에 있자는 주의라서 ㅎㅎ

 

9시부터 밖으로 나갔습니다.

목표는 12시 전에 숙소로 복귀!!!

 

봉 브레드-> 속초중앙시장 -> 속초 수산물시장 -> 숙소 루트로 후다닥 다녀왔습니다.

 

봉 브레드는 사진을 깜빡하고 못 찍었어요;;

 

 

속초 중앙시장에서는 대게 크로켓이 신기해서 먹어봤어요

 

 

 

 

ㅎㅎ 맛없네요 둘 다요 ^^

촉촉하긴 한데 식어서 참.. 별로 네요 ^^

 

 

마지막으로 수산시장에서 대게 1마리와 우럭 1마리를 포장해서 숙소로 돌아갔어요~

 

 

이때가 처음으로 에어비앤비로 숙소를 예약했었는데 

정말 마음에 들었어요(댓글 달아주시면 에어비앤비 링크 말씀드리겠습니다)

 

 

 

화장실도 깔끔한 편이고~

 

 

와... 진짜 침대가 어디 브랜드인지 물어보고 싶을 정도로 포근하고 폭신폭신했어요

호텔에 가도 이런 느낌의 침대는 없었거든요

 

완전 침구 맛집이에요!!!!

 

다음에 또 여기 가고 싶은 이유 중 1순위가 침대예요

 

 

 

 

잘 보면 보이는 바다가 있습니다 ㅎㅎ

 

낮에는 에어컨 틀고 이렇게 바다를 봤습니다

 

이게 찐 휴가다!!라고 생각했어요!! 더울 때 시원한 곳에서 편히 쉬는 거요~

 

 

 

 

 

 

주방은 크지는 않지만 1~2명이서 여행 와서 있기 딱 좋은 곳이었어요

냉장고도 큰 편이구요~

 

작지만 있을 건 다 있는 숙소예요~

 

 

 

 

 

 

아침에 봉 브레드에서 부랴부랴 사온 빵들로 아침 겸 점심을 먹었어요~

 

와 역시 봉 브레드는 찐이더라구요

 

촉촉한 마늘빵이 정말 맛있었어요~

 

냉장고에 하루 두었다가 먹었을 때 뭔가 더 맛있더라구요~

 

저 슈가파우더와 크림이 가득 올려진 빵도 꽤 괜찮았어요

 

 

 

 

 

 

4시쯤 다시 바다로 나갔어요~

몽글몽글 분위기와 바다가 정말 기분 좋더군요

 

겸사겸사 골목들을 산책하니까 재미도 있고 새로운 느낌이었어요

 

 

 

 

저녁은 역시 해산물이죠 후후후

점심에 대게랑 우럭회를 먹고 저녁에는 사진에는 없지만...

 

우럭 매운탕이랑 삼겹살 남은 거 

 

돼지껍데기(인스턴트)랑 대게 딱지 비빔밥을 만들어 먹었어요~

 

 

돼지껍데기는 너무 달아서 맛이 없었지만...

 

대게 딱지 비빔밥은 들기름 or 참기름 없이

그냥 밥이랑 비벼서 먹었는데도 고소하고 맛있었어요

 

우럭 매운탕은 양념장이 살짝 달았지만 진짜 맛있었어요!!

 

 

 

 

그리고 마지막 날 아침!

 

전날 봉 브레드에서 산 빵이 남았어서 마저 먹었어요~

 

 

마지막 일정으로 유명하다는 속초 술빵을 사러 갔습니다!

 

 

 

 

 

 

 

와~ 정말 맛있어요

술빵 특유의 시큼한 술냄새도 안 나고 퐁신퐁신하고 과하게 달지 않아서

계속 계속 먹게 되는 맛이에요

 

친구도 원래는 콩을 안 좋아하는 데 

딱딱한 콩이 아닌 부드러운 콩 절임(?)이라서 너무 맛있더라구요

 

 

여기에 들어있는 콩 맛이

그 옛날 빵 중 완두 앙금 or 떡에 들어 있는 완두 배기 느낌이라고 이해하시면 돼요!

 

 

점심은 그 근처에 있는 분식집에서 열무 냉면 먹었었는데... 맛.. 없... 그렇습니다.

 

 

아무튼 이번 여행을 통해 깨달은 것은

 

 

호텔보다는 에어비앤비가 편하다는 것이었어요~

냉장고도 커서 더욱더 좋았어요~ 음식을 포장해서 가져와서 먹기 좋으니까요~

 

 

이전에도 속초를 와봤었긴 했는데 전체적으로

속초는 가서 먹는 음식집보다는 포장해와서 먹기 좋은 음식집 들이 많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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