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천호동 빵집 투어 1탄에 이어서 한 곳을 더 소개드리도록 하겠습니다!!
https://honest-tio.tistory.com/108
천호동에서 엄청 유명해서 건물 전체를 통채로 빵집으로 올릴 정도인 곳이 있다고 해서
기대감이 안고 갔습니다!!
빵집 이름이 브랜뉴 하이몬드인데 케이크와 산딸기크림이 들어간 바게트가 유명하다고 하더라고요 ㅎㅎ
과연 여기까지 온 보람이 있을지~
건물 외관은 이렇게 생겼고 지금 입간판에 있는 파네토네라는 빵이 이번에 출시한 것 같더라고요
파네토네는 이탈리아에서 신년이나 크리스마스 때 먹는 빵이에요~
빵이기는 하지만 단면을 잘라보면 촉촉한 재질이고 파운드케이크 같이 생겼어요
설탕 or 럼에 절인 건과일과 견과류등을 넣고 발효시킨 빵이라고 합니다.
럼에 절인 건과일을 넣는다는 부분에서 슈톨렌과 비슷하지만
차이점은 제조방법이 다르기도 하고
슈톨렌은 마지팬(아몬드가루로 만든 반죽)이 들어가며 슈가파우더를 통해 수분을 유지하는 편이고
조금 더 식감이 밀도가 높은 느낌이에요
물론 둘 다 비싸다는 점은 같군요 ㅎ..
건과일을 어떤 술에 절이는 시간과 방법에 따라 맛이 달라지기 때문에 가격이 비싸다고 하더라고요
영업시간이 길더라고요??!! 보통 빵집들은 8시면 닫는데 말이죠~
카페들도 프랜차이즈가 아닌 이상 9시면 닫는데
영업시간이 길고 매장이 커서 저녁 먹고 카페 어디 갈지 걱정 안 해도 될 것 같더라고요 ㅎㅎ
천호동은 쭈꾸미가 근처에 가실 일 있으시다면 그 근처 대체로 다 맛있으니 추천이에요~
입구에 들어서자 마자 수많은 빵과 디저트들이 저를 반겼습니다.
식빵부터 보는데 신기하게도 흑임자 브리오슈가 있더라고요???!!
흑임자 크림빵은 자주 봤는데 신기하더라고요
식빵 가격은 요새 빵집 어딜가도 5,000원대가 기본이라 놀랍지는 않았습니다(흑흑)
식빵 중에서 확실히 브리오슈 식빵은 더 촉촉하고 퐁신퐁신해서
시나몬 브리오슈로 골랐습니다!!
2등분 되어 있어서 통식빵으로 먹고 싶지만 조금 커서 부담스러운 사람들에게 딱 이더라고요 ㅎㅎ
샌드위치 종류도 4~5종류 정도 있었어요
역시 잠봉의 유행은 어느새 우리에게 샌드위치 종류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개인 카페나 빵집 돌아다니면서 샌드위치 종류가 많은 곳들에서 잠봉 샌드위치 파는 곳이 아직도 많더라고요~
디저트 밑에 엘엔비르 버터가 진열되어 있는 것을 보니
여기에 있는 디저트는 엘앤비르 버터를 사용한 것 같습니다.
aop인증 버터는 아니지만 풍미가 좋기로 유명한 버터이죠~
타르트지가 쿠키 스타일이네요~
개인적으로 타르트는 패스츄리를 좋아하기에 ㅎㅎ..
아니???!! 저렇게 1개만 남아있는 휘낭시에 보면 못 참는단 말이죠??!!
바닐라 휘낭시에도 한 개 집어봅니다.. 후후후
(왜 그랬어... 차라리 이전에 간 빵집에서 샀어야지..)
파네토네는 할인해서 4만 원이군요;; 역시 비쌉니다..
그럼에도 빵 모양도 포장도 깔끔하고 예뻐서 선물용으로 좋을 것 같습니다.
물론 건과일과 시트러스 계열(자몽, 레몬, 오렌지 등)이 들어간 디저트와 빵들을 다소 호불호가 있습니다.
예전에 신사동 가로수길에 있는 이탈리아 문화원(?)에서 봤던 파네토네가 그 정도 가격대였었던 것 같아요..
맨 아래에 있는 크림 들어 있는 바게트가 여기에서 유명하다는 산딸기 바게트 더라고요 ㅎㅎ
하지만 산딸기크림이 좋아하지 않기에 ㅎ..
그냥 지나갔습니다;;;;
산딸기 바게트 나오는 시간대는 12:30~13:00 인걸 보니 딱 점심때쯤이네요
화이트 쉬폰도 있네요~ 하얀 버전의 쉬폰은 보기 드문데 말이죠~
하지만 쉬폰은 달걀 비린맛이 안나는 것이 관건이죠
맛없으면 아무 맛도 안 나거나 달걀 비린맛이 나더라고요;;
와우.. 환공포증을 불러일으키는 바질 올리브 빵도 있군요
와오... 혼돈의 카오스네요... 어떤 건 소금빵이라 하고 어떤건 시오빵이라 하고..
차이를 모르겠습니다..
개인적인 시각으로 보기에 패스츄리 종류가 맛있어 보이진 않아서 쓱 지나쳤습니다
깜빠뉴는 괜찮아 보였지만 오늘은 뭔가 안 끌려서 패스했습니다 하하하
요새는 단팥빵이랑 소보로빵도 3천 원이 넘는군요..
단팥빵 안 먹은 지가 거의 10년이라 이 정도 물가가 올랐나..? 싶었어요
뉴욕롤을 처음 봤었을 때는 그냥 퀸아망 똑같은 거 아닌가..?
싶었는데 더 퐁신하고 균형감각(?) 있게 생긴 빵이었어요
그리고 대체로 안에 크림이 들어있거나 초콜릿이 코팅되어 있더라고요~
아니 이때 왜 갑자기 슈크림 빵이 맛있어 보였는지~~???
저렇게 칼집이 나있는 곳 사이사이에 들어 있는 크림들과 빵 겉면이 촉촉해 보여서 홀린 듯
구매를 했습니다.
옛날 느낌의 빵도 있지 유행하는 빵들도 있어서 선택지가 많다는 점이 좋군요
카스타드 롤빵은 주로 시장에 있는 빵집에서 봤었는데
역시 시장 밖에서는 비싼 친구이군요
맛있는 것만 들어있는 조합이란 걸 알아서
보장된 맛이란 생각이 들지만 시장에서 먹는 걸로 하겠습니다 ^^
엥??? 와플이 7,500원이야????!! 하고 놀랐는데 다행히
정말로 다행히 와플이 아닌 크로플이었습니다.. 휴...
뭐.. 다른 곳에서도 크로플 각 1개당 3,500~ 4,000원 대라서
그렇게 보면 이해가 조금은 가는군요
하지만 크로플은 갓 구운 맛으로 먹는 게 좋기에 ㅎㅎ
사지 않았습니다(단호)
파네토네를 초코버전으로 판매하고 있더라고요~?!!
맛은 궁금하지만 조금만 먹어 보고 싶고 가격대가 부담되시는 분들은
1/2 크기와 1/4 로도 판매하니까 선택해서 구매하시면 될 듯합니다.
포카치아 생김새가 마치 인도카레와 함께 먹는 "난"처럼 생겼더라고요~
크기도 큰 편이라 가성비 나쁘지 않네요~
매장도 크고 빵종류가 많아서 둘러보는 재미가 있어요
제가 갔었을 당시 한창 크룽지가 유행했을 때라 그런지 크룽지를 팔고 있군요~~
역시 한국은 "식"의 민족이에요
크로와상 반죽을 보고 어떻게 크로플이랑 크룽지를 만들 생각을 했는지~
요즘은 소금빵 반죽으로 여러 조합으로 만들어 먹더라고요~
소금빵 피자, 소금빵 크림빵 등등
마카롱도 판매하고 있는데
뚱카롱이 아닌 마카롱은 정말 오랜만에 보는 듯합니다!!
흠.. 근데 마카롱 맛있는 곳 찾기 엄청 어렵단 말이죠,,,
가격이 비싼 편은 아니지만 후기를 봤을 때 마카롱에 대한 얘기가 없었던 걸 보면..ㅎ
리스크를 굳이 감수할 필요는 없어서 고르지 않았습니다
오오~~ 초코퐁듀!! 극강의 당을 자랑한다죠~~(살려줘ㅜㅜ)
관악구에 있는 장블랑제리가 맘모스빵이랑 저렇게 생긴 초코범벅으로 유명하죠~
겉에 코팅된 초콜릿이 제법 사악하네요
조각 케이크들은 7천 원 대이지만 케이크가 높이가 있어서 가격이 비싸게 느껴지지는 않습니다.
처음에 봤을 때 무슨 솔방울 같은 게 있지..? 싶었는데
초코 몽블랑이라고 적혀있더라고요
와오... 가격이 사악합니다..
거의 세 번 냠. 냠. 냠하면 없을 것 같습니다.
드디어 케이크들이 모여있는 곳에 왔습니다.
와우.. 케이크가 9천 원대 인건 제법 타격이 있군요;;
케이크가 유명한 곳이긴 하지만.. 오늘은 빵을 먹어야겠습니다..
가격대가 파리크라상이랑 비슷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케이크 종류 중 무스케이크가 많은 것 같아요
확실히 무스케이크가 일반 케이크보다 여러 모양으로 만들기도 좋고 미관적으로 좋아요
만드는 게 어려워서 비싸긴 하지만요;;
오오.. 저 인증패가 있는 것을 보니 레스큐어 버터도 사용하는 듯해요
레스큐어 버터는 한국에 있는 aop 버터 중에서도 중상위 급 정도의 가격대예요~
풍미도 좋고 고소한 맛이 깊어서 제과제빵에 사용하였을 때 일반버터와 향과 맛이 다름을 확연히 느낄 수 있죠
만약 aop 버터를 사용하는 곳임에도 맛이 그냥 그렇다면..
솔직한 말로 그건 그곳의 역량 문제..ㅎ
매장에서 먹는 거라면 바로 1층에서 바로 픽업 대기를 하지 않아도
계단 or 엘리베이터를 이용해서 올라가서 자리에 앉아서 기다리고 있으면
위층에 카페(브랜뉴 하이몬드 카페)에서 1층에 있는 빵집에게 식재료용 엘리베이터를 통해 전달받는 구조라고 하더라고요
접시에 있는 빵을 들고 올라갈 일이 없어서 편하더라고요 ㅎㅎ
꽤나 유명한 길치인 저는 엘리베이터를 못 찾아서 ㅎ
그냥 눈에 보이는 계단으로 올라갔습니다 하하하;;
2층이 진짜 예쁘게 잘 꾸며져 있더라고요~~
공간도 넓은 편이라 앉을자리도 많았습니다!!
1층은 빵, 디저트 종류를 판매하고
2층에서는 음료를 판매하는 구조였어요~
테라스에도 좌석이 있고
테이블이나 의자가 다양해서 재밌더라고요~~
친구들이랑 오기에도 가족들이랑 오기에도 편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의 최종 pick은
시나몬 브리오슈 식빵, 바닐라 휘낭시에, 소보로빵, 슈크림빵이었습니다.
맛은???
오... 다 별로였어요^^
소보로빵은 소보로가 있구나 싶을 뿐 빵에서 아무런 맛이 안 나요;;
휘낭시에는 그냥 가벼운 파운드케이크 맛 ㅎ..
슈크림빵은 그냥저냥 촉촉한 맛으로 먹을 뿐 흔하게 먹을 수 있는 슈크림 빵 맛이었습니다.
식빵도... 음.. 그다지 맛있지 않았어요
확실히 촉촉하긴 한데... 뭐랄까 브리오슈 특유의 버터향이 가득한 느낌과 먹었을 때 느껴지는 풍미가 없어요;;
장점
빵 종류와 케이크 종류가 많다.
매장이 넓고 좌석이 많아서 편하다.
매장에서 먹고 갈 때 빵이나 디저트를 들고 위층으로 올라가지 않아도 된다.
영업시간이 저녁 11시까지 이다.
단점
빵과 구움 과자가 맛있는지는 모르겠다...
2층 카페에 음료가 꽤 비싸다.
퓨.. 다음에 천호 갈 때는 여기 케이크를 먹어봐야겠어요
케이크가 유명한 곳이라고 했는데 아직 안 먹어봤으니 말이죠~
지하철역에서 그다지 멀지 않으니 만약 가신다면
케이크를 드셔보심이 더 나을 수 있습니다 하하하~
날씨가 서서히 따뜻해지고 있는 듯합니다.
물론 날씨가 따뜻해짐과 동시에 미세먼지가 많아져서 기관지가 힘든 요즘이죠;;
최근에 생일이어서 많은 분들에게 축하를 받았었는데
아직까지 한 번도 그렇게 축하를 받아본 적이 없어서 부끄럽고 얼떨떨하더라고요
이렇게 큰 따뜻함을 받아도 되나 걱정도 됐고요
그래서 그만큼 저도 그들에게 그리고 여러분들에게 따뜻함을 나눠드릴 수 있는 사람이 되려 합니다.
늘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이번주도 건강하고 새로운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는 한 주 보내시길 바랍니다.
다음 주 이 시간에 뵙겠습니다.
구의 구움과자 맛집(라그랑우스) (1) | 2024.02.19 |
---|---|
광진구 프레지에 맛집~ (1) | 2024.02.12 |
천호동 빵집 투어 1탄 (1) | 2024.01.29 |
드디어 가다 내복곰 과자점!! (0) | 2023.07.24 |
강서구 카페 추천(커피 아마토르) (0) | 2023.07.03 |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