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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카페쇼 관람 후기 1탄

국내여행

by noir blanc 2024. 11. 11.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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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1년에 한 번씩 꼭 가게 되는 서울 카페쇼에 다녀왔습니다.

 

 

카페트렌드 연말 총결산 느낌으로

 

11월에 개최되기에 한 해를 마무리하는 느낌이 듭니다.

 

 

 

 

 

 

 



 

작년까지만 해도 사전접수는 1일 입장료가 무료였으나

 

올해부터는 5천 원이더라고요ㅜㅜ

 

물론 한 번 가보면 아깝지 않다는 생각이 들지만 아쉬운 마음이었습니다.

 

 

A~E홀 전체 대관하는 대규모 박람회라서 하루 만에 다 돌아보려면

 

미리 참가업체 중 가보고 싶은 곳을 체크해 두는 것을 추천합니다.

 

 

 

코로나 이후로 건강이 트렌드 그 자체가 된 만큼

 

비건, 대체당, 글루텐프리, 제로칼로리 등의 제품의 수입과 개발이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얼터네이티브는 많이 들어보긴 했는데 이렇게 종류가 많은 줄 몰랐습니다.

 

 

오트, 두유, 아몬드, 코코넛 4종류의 대체유가 있더라고요~

 

대체유는 국내에서는 비싼 편이에요ㅜㅜ

 

아무래도 가공을 해야 하고 원재료가 해외에 있어서가 아닐까 싶습니다;;

 

 

소비자 가는 5500원이지만 카페쇼에서는 특가로 4800원으로 판매하더라고요

 

카페쇼에서 구매하는 게 저렴하죠~

 

 

10시쯤에는 사람이 별로 없었지만 1시에 가니까

 

사람들이 엄청 줄 서 있었습니다 ㅇㅁㅇ;;

 

 

 

 

 

 

이렇게 시음해 볼 수 있게 되어있는데요

 

 

 

 

 

 

가장 신기했던 것은 오트밀크와 베리믹스 주스의 조합이었어요

 

주스와 오트밀크의 조합이라니 뭔가 이질적인데 맛있더라고요??

 

 

 

 

 

 

히트커피라는 곳에서 여러 종류의 커피를 시음 및 설명을 할 수 있게 되어 있더라고요~

 

 

총 5종류의 원두로 내린 커피를 시음했어요

 

 

 

 

 

종이에 표시된 순서대로 시음하면서 원두에 대해 설명을 들었습니다.

 

 

 

 

 

espresso 15pm, 22pm은 자체 블랜딩 원두라서 

 

설명이 따로 적혀 있었습니다.

 

 

15pm은 익숙한 맛이지만 약간의 산미가 도는 커피였습니다.

 

22pm은 고소한 맛과 약간의 다크 한 맛이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맛이었어요.

 

 

 

 

 

 

대체적으로는 산미 위주의 원두였지만

 

부담스러운 정도의 맛은 아니었어요~

 

 

 

그중에서 워터멜론 로스트는 사야 되나.. 고민될 정도로 맛있었어요

 

 

직원분이 설명하시기를

 

직원들 사이에서도 수박바 맛이 나는 원두라고 했다고 하더라고요

 

수박향이 은은하게 퍼지는데 끝맛이 깔끔하고 

 

원두의 맛과 향은 무궁무진하다는 것을 다시금 일깨워 준 맛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커피가 아닌 음료로 숲 속이라는 메뉴가 마무리로 너무 좋았습니다.

 

 

여름 시즌에 나오는 음료를 슬러쉬처럼 만들어서 주셨는데

 

와.. 진짜 깔끔하고 상큼하고.. 향긋한 맛이에요

 

 

아쉽게도 매장에서 마시려면 내년 여름을 기다려야 해요

 

원래는 블렌디드 메뉴가 아니라서 일반 음료 형태로 판매한다고 하더라고요ㅜㅜ

 

 

 

 

 

 

본점은 천안에 있지만

 

서울에도 분점이 3군데 정도(홍대, 한남동 등) 있으니 참고 바랍니다~

 

 

 

특히 E홀이 한국에 최근에 들어온 해외카페 혹은 유명 카페들 위주라서

 

입장대기시간도 길고 입장하고 나서도

 

유명한 곳들의 커피를 시음하려면 대기가 최대 2시간일 정도입니다;;

 

 

근데 웬일이죠????

 

이번에 카페쇼에서 E홀 입장을 패스트트랙 현장예약처럼 해두었더라고요

 

E홀 앞에서 태블릿으로 입장시간대를 선택해서 예약을 하면 다른 홀을 둘러보고

 

예약한 시간대에 맞춰서 가면 길게 대기하지 않아도 입장할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이태까지 입장대기만 1시간 반~2시간 했던 거 생각하면 이건 큰 발전이에요

 

그래서 현장예약 대기예약을 하려고 하는데 바로 입장할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그럼 바로 입장해야죠 하하하!!

 

 

 

 

 

 

뻘다방이라는 곳이 눈에 띄더라고요

 

인천 선재도에 있는 카페라는 데 여름의 바다가 떠오르는 부스였습니다.

 

 

 

 

 

 

 

 

 

시식으로 진행된 깔라만씨 그라니따가 상큼 깔끔한 시트러스 계열의 깔라만씨와

 

에스프레소 맛이 잔잔하게 어우러지는 맛이었습니다.


원두 종류도 많고 뻘 블렌드는 향이 은은하면서도 다크 한 맛인데도 부드러운 목 넘김이었어요.

 

 

 



인스타 이벤트로 드립백 증정이 있어서 참여했습니다.

 

디카페인으로는 시음해보진 않았지만 궁금해서 마셔보려 합니다.

 

 

 

 

 

 

카페도 이름 따라 바로 해변 근처에 있네요

 

 

 

 

 

 

로스터리 카페의 장점은 여러 원두를 판매하고 있다는 것이죠~

 

 

 

 

 

 

이 사진 속에 있는 원두들은 드립백이 있고

 

 

 

 

 

여기에 있는 원두는 드립백이 없다고 하더라고요 ㅜㅜ

 

그럼 어쩔 수 없죠~

 

원두 상태로 사서 개별적으로 그라인딩 해야겠습니다.

 

 

11종류의 원두로 내린 커피를 시음할 수 있다니

 

역시 카페쇼는 도파민 그 자체입니다.

 

 

 

 

 

 

복숭아향이 나는 원두 보신 적 있나요???!!!

 

 

와. 진짜 인간의 커피사랑이 이렇게 위대합니다.

 

 

원두 겉껍질만 벗겨낸 펄프(과육) 상태에서

 

복숭아와 와인효모를 첨가해서 발효시킨 커피라고 하더라고요

 

 

복숭아향이 맴돌면서도 신맛이 강하지 않고 다크 하면서 깔끔한 맛이라니.

 

이럴 때 아니면 언제 보겠나 싶어서 바로 샀습니다.

 

 

 

가향된 원두의 경우 그라인딩하기 부담이 돼서

 

구매하자마자 그라인딩을 맡겼습니다.

 

 

 

 

 

 

아.. 100g에 3만 원이면 비싼데.. 했는데

 

산미가 있음에도 부담스럽지 않고 끝맛이 향긋하면서도 깔끔한 맛이 나더라고요~

 

 

와. 이렇게 맛있는 원두 쉽게 못 만난다.

 

그냥 사자. 하고 샀습니다.

 

 

 

 

 

 

동탄에 바로 근처에 있더라고요~

 

와우 위치가 좋네요 이렇게 새로운 카페맛집을 알게 됩니다!

 

 

 

 

 

 

디진테제 라는 곳이

 

대기 줄이 엄청 길어서 유명한 곳인가~

 

하면서 기다리는데.. 그게 약 2시간이 될 줄 몰랐습니다;;

 

 

 

 

 

 

 

2시간 기다린 끝에 차례가 왔습니다ㅜㅜ

 

기다리는 내내 그냥 다른 곳 갈까 고민했는데

 

 

기다리시는 분들께 여쭤보니.. 세계 3대 커피인 예맨 모카원두를 직수입하는 곳이라더군요

 

와우.. 기다릴만하죠?

 

 

 

 

 

 

사진 속에 솜사탕 기계(?)처럼 생긴 것은 

 

콜드브루기계라고 하더라고요~

 

 

 

 

 

 

보통 콜드브루가 추출되는 시간은 8~24시간 정도 걸리는데

 

저 기계를 이용하면 40분 만에 추출이 된다고 합니다.

 

 

 

 

 

 

커피는 2종류 시음했어요~

 

핸드드립으로 1잔 콜드브루로 1잔으로 시음했습니다.

 

깔끔하면서 쌉쌀한 초콜릿향이 나는데 부드러운 맛이었습니다.

 

 

기다린 보람이 있었습니다.

 

 

 

디저트로는 오렌지즙 + 에스프레소 조합으로 된 오렌지 젤리와

 

화이트 초콜릿으로 코팅한 대추야자로 나왔습니다.

 

오렌지젤리는 에스프레소맛이 은은하게 맴돌면서 

오렌지의 상큼한 맛과 향이 적절한 조화가 되는 맛이었습니다.

 

 

화이트초코 대추야자는 익숙한 맛이었으나 커피와 매우 잘 어울렸습니다.

 

 

 

 

 

 

디진테제 창립자께서 원두 설명과 질의응답을 해주셨어요

 

 

콜드브루가 일반 추출방식보다 오랜 시간 동안 추출을 하기에

 

카페인 함량이 20%나 더 높다고 하더라고요~

 

 

 

매년 컨셉도 바뀌는 재미로 가는 것도 있고

 

국내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운 원두를 시음 및 소량 단위(100g)로 구매할 수 있는 기회라서

 

홈카페가 취미이신 분들에게는 도파민 그 자체입니다.

 

 

여러 지역 업체들을 한 번에 볼 수 있고 거래할 수 있으니 

 

카페 창업 준비 or 이미 창업하신 분들에게는 굉장히 좋은 기회예요

 

 

 

 

 

카페쇼에서 대부분의 참가업체가

 

1. 해외제품 혹은 해외기업에서 국내에 투자처를 구하는 경우

2. 온라인으로 디저트 생산 혹은 원두납품 업체

3. 기기대여 혹은 판매 

 

등 실질적으로 운영할 때 도움이 되는 정보가 많이 있습니다.

 

 

 

 

 

 

 

다음시간에 이어서 소개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선선하면서도 건조한 날씨에 모두 감기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난방과 가습기를 함께 켜두어야 하는 혼란의 계절이지만

 

이번주도 건강도 챙기고 좋은 컨디션으로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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