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작년 여름에 1박 2일 동안 다녀왔던 동해여행에 대해 말씀드리려 합니다!!
여름 성수기에 엄마와 언니랑 휴가를 가게 되었는데 어디를 다녀와야 될지 고민 중에
동해를 아직까지 가보지 않았던 것이 떠올라 이번에 가게 되었어요 ㅎㅎ
아침 8시쯤에 버스를 타서 10~11시쯤 도착했는데
이번여행이 딱히 맛집을 찾아가려는 것이 아닌 휴식이 주된 목적이라
점심으로 맥도날드에 왔어요~
날씨 정말 쾌청하지 않나요~~(이게 여름이지~~)
하늘을 기준으로 맥도날드를 찍으니까 화보가 따로 없네요 하하하
사진은 찍고 싶은데 눈이 부셔서 막 찍었는데 마음에 드는 사진을 건졌습니다~
역시 여행의 핵심은 날씨라는 것을 깨닫습니다 후후후~
여행 당시에 창녕 갈릭버거가 재출시되었어서
창녕 갈릭버거와 맥크리스피~~ 그리고 저의 사랑 슈슈버거를 주문했습니다~~
감자튀김 역시 사랑이죠~~(음식 한정으로 무한 사랑)
다들 동해에 도착하는 시간대가 비슷해서 그런지 맥도날드에 사람들이 꽤 많았어요~
이번에 먹은 창녕 갈릭버거는 짠맛이 강했어요..
작년에 먹었을 때는 마늘 소스 특유의 감칠맛과 바삭한 패티가 잘 어울리는 맛이었는데..
전체적으로 맛없는 건 아니지만 짠맛이 강했어요.(가게마다 상이할 수 있어요)
그래도 맛집 찾는 고민을 덜었습니다 휴...
여기서 말씀드리는 오늘의 꿀팁!(두둥!!)
국내여행을 할 때 아침에 근처에 열어진 가게도 없고
맛집이 거의 없는 지역에 왔다면?
특히 뚜벅이라면 그냥 패스트푸드점으로 가세요 적어도 맛이 중간은 합니다.
여행 갔을 때 맛집들을 가도 비싸고 그만한 맛을 하지는 않더라고요...
그럼에도! 제가 갔었을 때 맛있는 곳을 찾으면 추천드리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하하하;;
예전에 보령에 갔을 때 기억에 남는 음식은 맥도날드 맥모닝 밖에 없었어요..
다른 음식집들도 갔었지만 맛있는걸 못 먹었다는...
그 이후로 여행지에 도착해서 배고프고 맛집 검색 or 대기하고 싶지 않을 때
무조건 패스트푸드점 아니면 본죽 같은 곳으로 갑니다;;
휴양 목적으로 간 여행인데 음식으로 기분이 나빠지면 식사시간 때마다 부담스럽더라고요;;
(물론 이것은 제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휴가시기가 성수기여서 숙소비용이 1박에 25~26만 원 정도였어요~
동해 바다에서 6~7분 거리인데 이 정도면 가격이 괜찮은 것 같아요~
심지어 숙소에서 바다를 볼 수 있어서 돈이 전혀 아깝지 않았어요!!
바다가 보이는 숙소는 기본 25만 원 대부터 시작인데 에어비앤비로 숙소를 정한 보람이 느껴집니다!!
샤워실도 깔끔하고 칫솔 빼고는 전부 구비되어 있어서
세면도구 챙기는 번거로움을 덜었어요 ㅎㅎ
면봉이랑 드라이기, 화장솜 등 꼼꼼하게 챙겨주셔서 숙박하는 동안
편하게 머물 수 있었어요~
수건도 지금 진열된 것 포함 4~5개 정도 있어서 수건 모자랄 걱정도 없었습니다!
오옷~!! 폼클렌징이랑 치약 모두 구비된 경우는 거의 못 봤는데
너무 좋은 부분이었어요~
전자렌지랑 전기밥솥!!! 정말 중요한 요소예요!!
여행지에서 맛집 돌아다니기 귀찮을 때
대형마트에서 사 온 밀키트나 재료들로 해 먹는 그런 재미가 있으니 말이죠~
오피스텔 or 레지던스 같은 구조라 그런지 세탁기도 있어서
바다에서 놀고 오거나 땀난 뒤에 숙소에 들어와도 걱정이 없었어요~
이 맛에 에어비앤비를 숙소로 한답니다 후후후~
숙소 자체는 원룸 구조 처럼 되어있는데
중간에 슬라이딩 중문으로 거실과 침실의 공간분리가 잘 된 곳이었어요~
이런 집에 살면 자취할 맛 나겠다 싶었습니다 하하하~
거실에 소파도 크고 TV도 큰 편이라 제대로 휴양했습니다!
냄비도 종류별로 구비되어 있어서 음식 해 먹기 편리했습니다!!
특히 숙소 근처에 걸어서 7~8분 거리에 이마트가 있어서 장 봐서 해 먹기 좋았어요~!!
소파가 크기도 하고 푹신해서 소파에서 자도 될 정도였어요~
식탁도 커서 이용하기 편리했어요~
의자가 2개 이긴 하지만 침실에 의자가 여분이 있어서
3명이서 밥 먹을 때도 문제없었어요~
침대에 누워도~ 의자에 앉아도~~ 바다를 볼 수 있다니 너무 행복한 것 같아요
침대도 폭신폭신해서 숙소를 잘 정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침대도 생각보다 큰 편이었고 베개도 적당한 높이여서 편하게 숙면할 수 있었습니다 ㅎㅎ
침실에 있는 창문을 열면 짜잔~~!!!
이런 멋진 관경을 볼 수 있어요!!
진짜 바다를 여행 오는 이유가 이 여름 특유의 청량함 때문인가?!!! 싶습니다
창문을 완전히 열고 보면 이렇게 바다를 가까이서 볼 수 있어요!!!
보기만 해도 시원해지는 바다예요~~
숙소에서 낮잠도 자고 노트북 작업도 하고 일어나서
4~5시쯤 해수욕장에 가려고 나왔어요~
숙소가 너무 좋아서 나중에 재택근무를 하게 된다면 워케이션으로 오고 싶어요~
해수욕장에 생각보다 사람들이 많지 않았어요~
소용돌이 모양 구름에 노을색이 입혀진 모습을 보니 정말 마음이 평온해지더라고요
마침 돗자리를 챙겨 왔어서 노을이 지는 하늘과 바다를 바라보며 누워있을 수 있었어요~~
바다여행에서 돗자리는 정말 필수템인 것 같아요~
오늘 정말 운이 좋게도 슈퍼문이 뜨는 날이었더라고요~??!!
슈퍼문이 뜨기 전에는 이렇게 달이 붉어진다는 것을 처음 알았어요
바다에서 슈퍼문이 뜨려 할 때쯤 이렇게 붉게 보인다고 하더라고요 ㅎㅎ
검붉은빛의 달이 점차 맑은 색을 띠기 시작했어요~
완전히 커다란 슈퍼문이 떠올랐을 때는 사진으로 잘 담기지 않아서 포기했습니다 하하하;;
개인적으로 요거트 중에서 소와 나무 생크림 요거트를 가장 좋아하는 편이에요~
그런데 마침 동해 맥도날드 근처에 하나로마트에 들렀는데 비요뜨 버전으로도 있더라고요?!!!
그건 못 참죠 후후후~~
바로 구매했습니다!! 초코링+생크림요거트라니~~~ 맛없기 힘든 조합이죠~
역시 확신의 조합이었습니다!! 맛있어요!!!
꾸덕하고 부드럽고 고소한 생크림요거트와
겉에 코팅된 초콜릿이 쌉쌀하면서 바삭바삭한 초코링이 정말 잘 어울렸습니다!!
완전 추천이에요!!
그리고 이 숙소가 좋은 점이 한 가지 더 있다면 숙소 건너편에 아이스크림 할인점이 있어요!!!
아이스크림 처돌이로서 이보다 좋은 환경은 없습니다 후후후
다음날.
전날에 사두었던 음식들로 아침을 먹고 체크아웃했습니다!
숙소가 너무 좋아서 1박 더 추가하고 싶었지만 아쉬움이 남아야 다음에 또 오고 싶은 법이죠~
기차 시간까지 3시간 정도 남았어서 가고 싶었던 카페를 가기로 했어요!!
라운드어바웃이란 카페인데 후기도 좋고 메뉴들이 맛있어 보이는 게 많더라고요 ㅎㅎ
흑임자커피랑 디저트가 맛있다는데 그건 정말 갈 수밖에 없는 신호이죠~~
카페에 도착했는데 매장은 작은 편인데 사람들이 많아서 당황했어요 ㅇㅁㅇ!!
인기가 많은 곳이었구나.. 먹고 가려했는데 안되려나..? 했는데
다행히 자리가 나서 앉아서 먹고 갈 수 있었어요
디저트랑 샌드위치 종류가 많은데 몇몇 개는 이미 다 팔렸더라고요(아쉽;;)
가격은 적당한 편이었어요
요새 샌드위치 기본 7,500원부터 시작하니까요 (퓨...)
매장에 들어왔을 때 버터냄새가 향긋하게 나는 것을 보고 디저트는 반드시 시켜야겠다고 확신했습니다!!
겉에 견과류 + 캐러멜라이징 + 휘낭시에= 맛없으면 죄.
디저트는 호두크로칸트 휘낭시에랑 버터가 샌드 된 프레첼로 주문했어요!
수박주스요????!!!! 여름엔 역시 수박이죠 이건 운명이란 생각으로 주문했습니다
음료 이름을 흥미가 생기도록 잘 지은 것 같아요
그냥 자몽에이드, 초코라떼 라고 하는 것보다 앞에 꾸며주는 부사가 있으면 더 눈에 가더라고요
모든 메뉴를 그렇게 지으면 오히려 흥미를 잃을 수 있으나 일부 메뉴를 이렇게 하는 건 좋은 것 같습니다.
음료는 아이스 흑임자라떼와 수박주스(시럽 없이)로 주문했습니다.
제로페이 가맹점이란 것도 참고하면 좋을 것 같아요
지역화폐 구매해서 사용하면 최대 5~10%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으니까요~
카페들의 추세가 간접등 아니면 독특한 조명을 쓰는 것 같습니다.
조명이 너무 눈이 부시지 않으니까 편안한 느낌을 조성한다는 장점이 있고
단점으로는 매장이 채광이 안 좋으면 자칫 침침하거나 어둑한 느낌을 낼 수 있다는 것이죠
오..!!! 맛있어요!!!
사실 전날에 동해제빵소라는 빵집을 갔었는데... 하...
슈크림도 슈가 눅눅하고 계란비린맛 나고 크림도 맛이 없었고 고구마빵이 그나마 나았지만
서울에서 먹는 게 나은 그런... 유명하다고 리뷰도 많고 사람들이 꽤 있어서 갔었는데 엄청 실망했었거든요..
수박주스는 솔직히 쥬시나 예전에 합정 쪽에 있었던 카페와디즈가 조금 더 맛있는 감이 있지만
수박 본연의 맛이 나는 주스는 오랜만이어서 좋았어요!
흑임자커피는 고소하면서도 부드러운 흑임자크림과
쌉쌀하면서도 풍미가 있는 에스프레소랑 잘 어울리는 맛이었어요
엄마가 흑임자커피 or 흑임자라떼를 좋아하셔서
커피가 맛있다는 후기가 있다는 전재하에 주문하는 편입니다~
카페에서 묵호역까지 걸어서 8~10분 거리여서 동선이 잘 맞아서 기뻤습니다.
날이 워낙 덥기도 하고
지방여행 혹은 해외여행에서 지도상에서는 5분 거리라고 해도
실제 걸리는 시간은 + 1.5배랍니다.. 하하하하ㅏ핳하...
(Tmi. 평소에 걸음 빠르다는 얘기를 많이 듣는 편;;)
묵호역에 드디어 도착했어요!!!
더워서 환장하는 줄 알았습니다;;
양산은 선택이 아닌 필수예요 진심 정말 진심으로요;;
묵호에서 서울역 방향으로 가는 열차는 바다를 보면서 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그래서 여행의 마무리도 휴양느낌을 낼 수 있습니다!
자!! 보시죠!!! 소나무 사이로 보이는 에매랄드빛 바다!! (두둥!!)
기차 안에서 찍었는데도 이렇게 선명하게 나오다니 감동이었습니다.
창가에서 보이는 풍경들이 하나같이 엽서 속에 있을 법한 모습이라 사진으로 남기게 되더라고요
여름은 더워서 힘들지만 이렇게 풍경으로 보면 여름이 그리워지게 되는 것 같습니다.
사진이 조금 흔들려서 나오기는 했지만 방파제 있는 곳이 확실히 사진이 잘 나오는군요~
기차에 타서 이렇게 좋은 모습들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음에 행복을 느꼈어요
여러분들도 이 행복을 느끼셨으면 좋겠습니다 ㅎㅎ
물론 방파제 근처나 방파제 위에서 사진을 찍으시면 굉장히 위험합니다!
바닷물이 어찌나 맑은지 날씨도 좋아서 더할 나위 없이 멋진 풍경이었어요
바다를 바라보며 가다 보니 기차를 타고 가는 길이 짧게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기차 내에서 찍을 수 있는 사진 명소라니~~~
너무 편하고 좋습니다!!!
관광지 사진 명소란 보통 사람들이 많아서 내 차례를 기다리거나
사진을 찍더라도 다른 사람들이 같이 나와서 보정을 해야 되는데 말이죠~
동해여행은 생각보다 뚜벅이가 가기에도 괜찮은 여행지였어요
삼척여행도 좋았지만 카페나 패스트푸드점과 같이 인프라 부분을 고려하였을 때
동해여행을 더 추천드리는 바입니다.
요즘 겨울이긴 하지만 날씨가 조금 포근해지려고 하면
급 추워지고 다시 날씨가 풀리는 것의 연속이죠
저 역시도 롱패딩을 넣으려다가 다시 꺼낸 게 몇 번째인지 모르겠습니다.
그럴수록 감기와 몸살을 조심해야죠~~
이번 한 주도 건강하게 보내시고 이번주 굉장히 춥다고 하니 따뜻하게 입으시길 바랍니다!
다음 주 이 시간에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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