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디저트 나들이 2탄!(오월의 종)

 
 
안녕하세요~ 
 

오늘은 이태원 근처에 전부터 가보고 싶었던 
 
빵집들 중 가장 궁금했던 오월의 종에 가보았습니다!!

 
 
 

 

 

 

 

 
 
 
와우... 외관부터 멋들어지는군요
 
심지어 블루리본이 가득 차있는 것을 보니 제대로 찾아왔구나 싶었습니다.
 
 
한남동은 정말 블루리본 맛집이 많더라고요 
 
 
오월의 종까지 오는 동안 보였던 대부분의 음식집이
 
블루리본 맛집이었을 정도였어요 ㅇㅁㅇ
 
 
 

오월의 종 영업시간

 
 
 
오월의 종 영업시간은 
 
화~토  오전 11시~오후 6시 까지에요~
 
 
약간의 호불호? 가 있을만한 부분으로는
 
대부분의 빵이 유럽느낌의 식사용 빵이라서
 
달달한 빵을 좋아하신다면 살짝 애매할 수 있어요~
 
 
 

 

 

 

 

 

 

 
식사용 빵으로 르방내추럴이랑 브라운 브레드가 있었는데
 
 
가격이 매우 합리적이라 놀랐습니다.
 
보통 빵집에서 기본 6500원 혹은 큰 빵의 경우 18000원까지 하곤 하는데
 
이래서 오랫동안 사랑받는구나 싶었습니다. 
 
 
 

 
 
 
빵 크기가 엄청 큰데 가격이 너무 착해서 놀랐습니다.
 
 
보통 유럽식 빵들은 효모도 다양하고 만드는 재료가
 
국내에서 사용하기에는 다소 비싼 게 많아서
 
 
작은 빵들도 6~7천 원 하는데~~~ 감동스럽습니다.
 
 
특히 100% 호밀 혹은 통밀을 사용한 빵의 경우 가격대가 
 
쉽게 만원이 넘어가는데 정말 오래가는 빵집은 다르다 싶었습니다.
 
 
 

 
 
 
크랜베리 바게트는 사랑이죠~~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데 새콤달콤한 크랜베리가 씹힐 때마다 
 
은은한 바게트향과 어우러지는 게 일품이죠~
 
 

 

 

 

 

 
 
 
바게트 에피는 일반 바게트가 바삭바삭하고 안은 촉촉한 느낌이라면
 
에피는 겉은 바삭한 느낌도 있지만 쫄깃한 식감이 더욱 느껴진답니다~
 
 
푸가스는 나뭇잎 형태의 빵이에요~
 
쫄깃하고 짭짤한 맛이 정말 중독적이에요~
 
 
 

 
 
 
포카치아는 쫄깃한 식감과 폭신폭신한 질감이 매우 좋아요
 
 
깜빠뉴의 경우 호밀 특유의 거칠고 깊은 향과
 
촉촉하고 쫄깃한 식감이 오픈 샌드위치에 무척 잘 어울려요~
 
 
때로는 바삭하게 구워 수프에 적셔 먹어도 매우 맛있습니다.
 
 
 

 
 
 
식빵도 유명해서 사가는 사람들이 많았어요~
 
식빵 종류도 많은데 가격까지 매우 합리적이었습니다~
 
 
 

 
 

여기 온 이유 중 하나이죠~
 
 
바게트가 매우 맛있다는 이야기를 매우 많이 들었어요~
 
그래서 바로 샀습니다!
 
 
 

 

 
깜빠뉴랑 바게트 하나씩 샀는데 아쉽게도 매장 내부에서 먹을 수 있는 곳은 없었어서ㅜㅜ
 
매장 밖에 나오자마자 바로 꺼내서 한입 했습니다.

 

 

 와... 깜빠뉴에서 진한 호밀의 향이 풍기는데..
 
겉은 바삭한데 안은 약간 쫀득하고 촉촉해서 매우 맛있었습니다.
 
먹고 나서 숨을 내쉴 때 느껴지는 풍미는 정말 일품이었어요
 

 

바게트 역시 레전드였습니다.

 

 

냄새를 맡자마자 깊고 진한 밀의 향기와 함께

 

한입 먹었을 때 겉은 가볍게 바삭거리면서

 

마치 갓 쪄낸 백설기 같은 촉촉함이 이루 말할 수 없는 경지였습니다. 

 

 

 

 

 

 

프랑스에서 바게트를 살 때 2개를 사야 한다는 말이 있다고 합니다.

 

1개는 이미 가는길에 다 먹어버리니까요~

 

 

왜 그런 말이 있는지 알 것 같은 맛이었어요

 

이외에도 보리 들어간 호밀빵도 맛있으니 추천드립니다.

 

 

굉장히 담백하면서도 풍미가 깊은 빵들이 많고 

 

정제된 밀이 아닌 통밀, 호밀, 보리로 만든 빵들은 소화불량도 덜한 편이니

 

편하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주말마다 비 오고 추웠다가 더웠다가 다사다난한 날씨의 반복인 4월이었습니다~

 

 

이번 주도 감기 조심하시고 따스한 봄과 함께 기대되는 한 주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