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에는 작년 10월에 다녀온 코타키나발루 여행을 소개하려 합니다!!
싱가포르 여행 갈 때에도 즉흥적으로 갔었는데
이번에도 즉흥적으로 가게 되었어요 하하하ㅏ하~~~
이번에도 언니랑 둘이서 갔어요~~
여행경비는 50만 원을 명동에서 환전했어요~
항공권은 에어부산으로 약 70만 원(2명)으로 예매하였습니다!!
생각보다 비싸지 않게 다녀온 것 같아요~
첫 번째 날은
퇴근하고 바로 비행기를 타러 가려니까 몸이 천근만근이었어요ㅜㅜ
코타키나발루 공항에 도착했을 때가 거의 자정이었습니다..
공항 내에서 유심을 15기가에 1만 원 정도에 구매했습니다!!
숙소까지 그랩을 통해 이동했어요~~
저희 숙소는 이마고 쇼핑몰 근처의 에어비앤비로 예약했었어요~
현재 환율로 8링깃(약 2400원) 정도 들었습니다~~
태국에서 택시로 호되게 당한 기억이 있어서 그런지 무조건 그랩을 이용하자 주의입니다 ㅎ ㅎㅎ..
처음으로 해외에서 에어비앤비 예약한 거라 소통을 잘 못할까 봐 엄청 걱정이 많았습니다ㅜㅜ
다행히 호스트께서 친절하셨고 저에게는 파파고와 grammarly 어플이 있기에!!
소통의 문제는 없었습니다!!!
여행 오기 전 알아보니 에어비엔비 형식이 오피스텔이 아닌 아파트먼트 형식이었어요~
새벽 1시쯤 도착하였는데 늦은 시각임에도 답변을 빨리 주셔서 다행이었어요ㅜㅜ
역시 에어비앤비~~!!
냉장고가 가정용으로 되어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과일 사 올 때도 냉장고가 크니까 좋더라고요~~
조리해먹지는 않았지만
인덕션이랑 세탁기, 그릇들이 있어서 편하더라고요~~
내 집은 아니지만 집처럼 다 갖춰져 있는 곳에 왔을 때 드는 안정감이 있죠~~
문 열자마자 보이는 거실이에요~~
넓지 않나요~~
호텔이 아쉬운 점이 스위트룸이 아닌 이상 평수가 좁다는 것인데
일반 객실가격에 이 정도 평수의 에어비엔비라니...!! 너무 좋습니다!!
아.. 저 신발은.. 나중에 보니 신발장이 따로 있어서 제자리에 두었습니다!!
화장실 1개 방 2개인데 1박에 64,000원 정도에 예약했었어요~
(tmi. 새벽 도착~새벽출발 비행기일 때 대체로 1박을 추가로 예약하는 편입니다)
첫 번째 방이에요~~
침대가 크죠~~ 그리고 스탠드가 양쪽에 있어서 핸드폰 할 때도 편하답니다~~
방마다 실링팬이 있어서 딱히 에어컨을 틀 만한 일이 없었어요 ㅎㅎ
매우 아쉬운 점이 코타키나발루에 습도가 높은 나라 라고 하더라고요..
대부분의 숙소 후기가 눅눅하다는 말이 있었는데..
전체적으로 모든 침대가 나 뭔가 덜 마른빨래처럼 눅눅한 느낌이었어요;;
그리고 가을이어서 그런지 밤에는 조금 추웠어요
만약 에어비앤비에 숙박하신다면
에어컨을 틀어두고 가을~겨울용 잠옷을 입고 주무시는 걸 추천드려요~
두 번째 방은 침대가 2개예요~~~
한 개는 작은 사이즈 침대 나머지 한 개는 큰 사이즈 침대였어요~~
수납공간도 넓고 화장실이랑 이어져있는 문이 있어서 동선이 좋았어요~~
저녁을 못 먹어서 배가 고팠던 저희는
숙소 건물 근처에 있는 편의점에서 라면이랑 음료를 후다닥 사 왔습니다~~
MAMEE Chef LAKSA라는 라면 진짜 맛있어요~~ 완전 추천이에요~~
그리고 태국식 밀크티 좋아하시면 립톤 teh?라고 되어있는 저 음료 먹어보세요~~
차향이 조금 더 진한 느낌이지만 비슷한 맛이더라고요~~
ㅎ.. 숙소를 알아보실 때 경치를 중요시하는 분들께는 그다지 달갑지 않은 건물뷰입니다;;
음~~ 아침이네.(뜨뜻미지근한 표정 -ㅁ-)
풀밀크(full cream milk)가 맛있다는 후기가 많길래 먹었습니다.
음. 먹었어요 ^^
맛이 무슨 일이죠?? 뭔가 음 뭔가..
그 저지방 우유에다가 파스퇴르 살균우유 반반 섞은 맛이요
묘하게 밍밍하고 살균된 맛??
호불호가 갈리는 맛인데 저와 언니한테는 불호였어요;;
의도치 않게 몽롱하던 정신을 차리게 됐습니다!!
숙소 맞은편에 있는 카페에서 아침식사를 하러 갑니다~
이 게거품 있는 건 뭐냐고요??
음.. 커피예요 커피+티입니다~
맛은 어.. 음.. 그냥 거품 많은 카누+블랙티입니다 ^^
이번에는 아이스커피~~
음~~ 맥심 아~이스 커피~ 맛이에요 하하하하하...
말레이시아 카야토스트는 뭔가 제가 알던 카야잼 색깔이 아닌 시럽 같은 느낌이었어요
맛도 시럽이랑 마가린 끼운 토스트 맛?
음~카야토스트는 집에서 카야잼+버터 해서 먹는 걸로~
요새 카야잼 쉽게 구할 수 있어서 싱가포르에서 먹는 맛이나 집에서 해 먹는 맛이나 똑같더라고요;;
해외여행에서는 아침을 든든하게 먹자 주의라서
참치&치즈 토스트를 추가로 시켰어요 (잘못된 만남)
맛있어 보이죠?
참치 통조림의 비린맛을 한껏 끌어올린 맛이었어요;;
아.. 정말 왜 이러냐고ㅜㅜ
슬픈 마음을 위로하기 위해 수영장으로 가봅니다ㅜㅜ
건물 옥상에는 수영장이 있는데 건물이 높아서 그런지 근처 바다가 다 보이더라고요~~
날씨도 좋아서 다행이었어요~
아이들도 이용할 만큼 수심이 높지 않았고 사람들이 거의 없어서 편하게 수영하다 왔습니다~
내일 가게 될 스노클링 예약을 위해 택시를 타러 갑니다~~
어제저녁만 해도 해외에 왔다는 게 실감이 안 났었는데
이 야자수를 보니까 실감이 나네요 ㅎㅎ
참고로 10월의 코타키나발루는 아침과 저녁이 춥습니다.(가을 날씨) 점심에는 더워요
일교차가 심한 편이니 바람막이나 가디건 같은 얇은 겉옷을 챙기시길 바랍니다!
택시를 타고 갈 때마다 보이는
야자수와 휴양지느낌 나는 꽃들이 보여서 즐거워지는 것 같아요~
액티비티를 예약하는 곳에 도착을 했습니다!!
근처에 푸드코트도 있었는데 그다지 먹고 싶은 게 없어서 스노클링 예약만 하고 나왔어요~
이 갈색 지붕 건물 안에 예약할 수 있는 업체가 여러 군데 있어요~
여행사마다 가는 곳들과 금액이 조금씩 다르니까 비교해 보시고 마음에 드는 곳으로 하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정가제가 아니라서 흥정을 하시는 것이 필요합니다(소곤소곤)
15분(?) 거리에 시장이 있다고 해서 걸어서 가기로 했어요~
걷다 보니 너무 더워서 의식의 흐름으로 쇼핑몰에 들어갔는데~~~
지하에 제가 가고 싶었던 yoyo라는 밀크티집이 있더라고요~~
바로 가봤습니다!!
매장이 작을 줄 알았는데 커서 의외였어요
take-out 매장일 줄 알았거든요 ㅎㅎ
의자도 편해 보이고 좌석이 많아서 한국에서는 뭔가 사람들 많을 것 같은 카페 느낌(?)
밀크티가 유명하다고 해서 공차 같은 느낌이려나(?)했었는데
빵종류가 많더라고요~~
하지만 빵집에서 버터냄새가 빵냄새가 잘 안 나면 거르는 편입니다(개인적인 기준)
나라 별 어떤 빵을 파는지 궁금하니 일단 사진을 찍어봅니다 ㅇㅅㅇ!!
보기에는 한국에 있는 파리바게트랑 비슷한 느낌입니다~
젤리가 들어 있는 밀크티가 유명하다고 들었기에~~
블랙 젤리 밀크티를 주문하였습니다!!
음료가 나오는 동안 앉아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진짜 집 근처에 이런 분위기의 카페가 있으면 정말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ㅎㅎ
밀크티 안에 푸딩 재질의 젤리가 들어간 밀크티예요~~
밀크티가 달지 않고 차향이 진한 편이에요
안에 들어 있는 젤리는 단맛이 거의 없고 약간 쌉싸름한 차향이 나서
호불호가 갈릴 것 같은 맛이었어요~
저의 경우 단 음료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서 맛있었어요~
오늘은 여기까지~~~
다음이야기에서 마저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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