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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봄날의 호주 여행기 1탄!!(골드코스트)

해외여행

by noir blanc 2023. 8. 14.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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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두둥...!! 이번 여행은 장편이 되겠군요 (비장함)
 
 
제가 드디어 호주를 여행가게 되었습니다ㅜㅜ
 
 
 
퇴사하기 전에 다녀왔어서 더욱 비장한 마음이었죠~
 
항공사도 드디어 장거리 노선으로 아시아나를 타게 되었습니다.
 
 
아죠 큰맘 먹었죠 휴~
 
 
2월 말~ 3월 초 사이에 다녀왔어요~
 
 
비행기 값만 180만 원이 들어갔죠ㅜㅜ
 
 
여기서 잠깐!!
 
 
 

 
 
 
호주는 여행비자 ETA를 미리 신청하고 가야 합니다!
 
비용은 호주 달러 기준 20$ 한화로 2만 5천 원이었습니다.
 
 
 

 
 
 
코로나 규제가 심했을 시기에 비하면 지금은 저 포함하여 여행객들이 늘어난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느끼는 것은 언제나 3시간 전에 도착해야 한다는 것이죠
 
 
대체로 여행 갈 때마다
 
여권 사본, e-ticket, 숙소 예약내역서, 액티비티 예약 내역서는 프린트해서 가려고 해요
 
 
간혹 예상하지 못한 상황이 있기 때문이죠..
 
유심이 안되거나 핸드폰 배터리가 없는 등의 상황이 생겼을 때 대비를 해야 챙기는 편입니다 ㅎㅎ
 
 
 

 
 
 
아무리 코로나 규제가 완화되었어도 비행기 안에서는 조심해야 되는지라 
 
저희도 그렇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마스크를 쓰고 있군요
 
 
탑승구가 가깝지는 않아서 서둘러 가봅니다
 
 
오랜만에 장거리 노선을 탈 생각을 하니 두근두근 합니다!
 
 
 
시드니에서 국내선으로 갈아타서 골드코스트로 가는 장장 14시간 코스 되시겠습니다(힘겹..)
 
 
시드니에서 2시간 내로 환승해야 돼서 약간의 걱정을 가진 채로 출발해 봅니다
 
 
 

 
 
 
장거리 노선에서 가장 기대되는 건 바로 기내식이죠~
 
 
한식과 양식 중에서 양식으로 선택하였어요~ㅎㅎ
 
 
다시 돌아온 해외여행용 패기인 것이죠(제발...)
 
 
 

 
 
 
다행히 아시아나 좌석이 대한항공보다는 조금 넓은 것 같아요
 
 
비행기 뽑기 운이 좋았는지 가는 내내 기내가 조용하고 좌석을 뒤로 많이 젖히는 사람도 없어서
 
시작부터 행복했어요~
 
 
 

 
 
 
양식 메뉴는 스크럼블 에그, 소세지, 해쉬브라운, 요플레, 버터, 소프트롤 이렇게 나왔고
 
후식으로는 오렌지, 사과, 파인애플이었어요
 
 
스크럼블 에그는 약간 달달한 편이고
해시브라운은 조금 메말라있어요
 
빵도 푸석푸석..
 
소세지가 가장 맛있었어요
 
 
맛집으로 간 게 아니기도 하고
 
비행기 내에서 뭐라도 먹을 수 있음에 감사해야 된다는 것을 잠시 잊었습니다
 
 
만약 양식이 저와 같은 식단으로 되어 있으시다면 한식을 더 추천드린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저는 저녁 비행기를 탔기에 시차 적응을 위해 잠에 들기로 합니다
 
물론 시차가 1~2시간 차이이지만 뭔가 장거리 노선에서는 잠을 많이 설치게 되더군요 ㅜㅜ
 
 
 

 
 
 
영화도 보고 노래도 듣다가 보니 아침이 밝았습니다~
 
 
저기 슬슬 작은(?) 섬들이 보이는 것을 보니 도착해 간다는 생각에 너무 설레는군요~
 
 
그리고 은근 기내가 더워서 겉옷 안에 민소매티를 입기 잘했다 싶었습니다.
 
 
 
오늘의 tip.
 
해외여행 시 기내가 더울지 추울지는 랜덤인 편입니다.
 
안에 민소매 or 반팔을 입으면 더울 때 편리합니다.
 
반대로 추울 때를 대비해서 담요 or 바람막이를 챙겨가시면 갑자기 추워지는 상황을 대비할 수 있어요
 
 
 

 
 
 
시드니 공항에 내리자마자 반겨주는 건 맥도날드네요 하하하
 
 
이리 친근할 수가
 
하지만 환승시간이 2시간이라 마음이 급합니다..
 
 
 

 
 
 
시드니공항 국내선 환승은 국외선 공항에서 나오면 유심 파는 곳들이 있는데
 
공항 내 화살표를 보면 domestic(국내선)이라고 쓰인 곳이 있습니다.
 
 
그 방향으로 가다 보면 버스 타는 곳이 있고 짐 수색을 하십니다.
 
그 후에 버스에 탑승할 수 있어요
 
 
추가 tip.
 
호주여행 블로그 글 일부를 보면 의약품에 대한 영문 리스트가 필요하다는 말이 있는데
 
 
약의 양이 3개월 분량 이내로
 
소량의 약국에서 구매한 약품과 병원에서 처방받은 진통제 같은 거는 괜찮아요
 
 
병원에서 처방받은 진통제와 약국에서 산 소화제 등이 있어서 입국신고서에 약품을 가지고 있다고 체크했는데
 
뜻하지 않게 공항 보안검색대에서 무슨 약품을 가지고 있는지 확인과정이 길어져서 30분 이상 소요됐어요
 
 
직원 분께서 약품들을 확인하시고는 이런 거는 괜찮다고 하셨어요
 
 
일반 상비약과 병원에서 처방받은 진통제 (3개월 이내 분량)의 경우에는
 
입국신고서에 별도로 약품 소지 여부 체크를 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뜻밖에 부분에 시간이 꽤 소요돼서 어찌나 식은땀이 나던지요 흑흑..
 
 
 

 
 
 
국내선 타는 버스가 바로 와서 후다닥 탑승했습니다~!!
 
날씨가 좋아 보이네요~
 
 
외국에 왔음을 슬슬 실감하면서 풍경들을 구경했습니다
 
 
호주 대표 항공사인 콴타스가 반기는군요~
 
 
저희가 탑승하는 비행기가 그 콴타스랍니다~
 
도저히 스쿠트항공은 탈 용기가 안 났기 때문이죠...(안전제일주의)
 
 
 

 
 
 
오랜만에 이런 파란 하늘을 보는 것 같아요ㅜㅜ
 
진짜 미세먼지 없기 전에 한국도 이런 날씨였는데~~~ 으아아악!!
 
 
국내선 가는 버스를 타니 평소에 구경할 수 없었던 곳들을 구경할 수 있어서 좋아요~
 
 
 

 
 
 

 
 
 
국내선 타는 곳에 도착해 가는군요~~
 
날씨가 좋으면 막 찍어도 화보라는 말을 실감하네요 ㅎㅎ
 
 
국제선에서 국내선 탑승구간까지 버스 타고 5~7분 정도 소요했습니다.
 
먼 거리가 아니라서 어찌나 다행히 던지요 
 
 
 

 
 
 
맥도날드가 안 보이는 공항 내부를 보니 오.. 진짜 외국이네?
 
실감이 되었어요 하하하ㅏ
 
 
골드코스트 탑승홈이 하필 또 맨 끝에서 있어서 경보 아닌 경보로 걸어갔어요 
 
 
막상 도착해서 보니.. 오... 비행기가 40분 연착이라는데요?
 
그렇습니다. 저는 이렇게 될 걸 알고 있었습니다.
 
 
 
이 여행 자체가 해쭈님 유튜브를 보고 하게 된 것이었어요
 
 
해쭈님의 영상에서 호주는 비행기 연착이 자주 있는 나라 라고 한 것을 보았기에 놀랍지 않았습니다.
 
 
 
물론 그렇다고 무조건 연착될 것이니 제시간 딱 맞춰와야 한다는 말은 아닙니다.
 
연착되어도 놀라지 마시길 바라며 말씀드립니다.
 
 
 

 
 
 
이왕 연착된 김에 공항 내에 있는 카페에서
 
호주 하면 플랫화이트니까
 
 
플랫화이트를 한잔 마시겠습니다 ㅎㅎ
 
 
 

 
 
 
바로 근처에 있는 카페를 왔는데
 
브런치도 하는 곳이라서 이렇게 버거와 샐러드, 피시 앤 칩스도 있었어요~
 
 
호주 생선 맛있기로 유명하다고 들었지만..
 
시간이 없으니 모른 척해봅니다
 
 
 

 
 
 
이곳은 공항에 있는 카페라서 그런지 새벽 5시부터 여는 가보군요?!!
 
 
우리나라에서 해장국집이 아침 일찍 열어있는 거와 같다고 생각하니 이해가 되었어요
 
 
흐엉.. 아보카도가 있는 메뉴도 있네요..ㅜㅜ 시간이 애매하게 남아서 못 먹지만 
 
만약 시드니 공항에서 골드코스트로 가신다면 참고하셨으면 합니다ㅜㅜ
 
 
 

 
 
 
공항 내에 있는 카페여서 그런지 대체로 샌드위치와 컵과일의 가격이 조금 비싼 편이네요
 
 
한화로 8천 원~ 만 2천 원 정도 하는 듯합니다.
 
 
 
토스트를 토스티라 부르는 것도 귀엽고 신기했어요
 
 
후기를 보니 전체적으로 아침메뉴가 맛이 괜찮은 편이라고 합니다.
 
 
 
 

 
 
 
호주 도착하자마자 플랫화이트 한 잔 마셔야죠 후후후
 
작은 사이즈 기준 5.26$ 였어요
 
 
순간 익숙하지 않았던 점은 한국에서는 따뜻한 음료를 주문 시 컵홀더가 따로 있는데
 
 
이곳에서는 컵홀더가 없다는 것이었죠
 
 
컵홀더는 한국에서 쓰는 용어이며 보통 슬리브라고 하는데 
 
여쭤보니 슬리브는 없다고 컵을 한 개 덧씌워서 주셨어요
 
 
 
그리고.. 커피 작은 사이즈는 정말 작습니다..
 
한국에서의 tall size를 원하신다면 미디엄 사이즈가 적당하실 거예요
 
 
 
오.. 음료가 너무 적은데?? 싶어서 조금 놀랐어요 
 
 
맛은 흐음.. 생각보다 나쁘지 않은 정도의 맛이었어요
 
 
 
한국에서 커피 조금 유명하다는 곳들에서 먹어볼 수 있는 맛이었습니다.
 
 
요즘 한국 커피 시장이 많이 발전했다고 봐도 되겠다는 감상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우유의 고소함이 부족한 느낌이라 아쉬웠어요
 
 
하지만~~ 공항 내의 카페에서 이 정도면 갈 만한 맛이라서 기분 좋게 잠 깨기 딱이었어요
 
 
앞으로도 갈 카페는 더욱 많기에 성급히 판단하지 말자고 다짐해 봅니다
 
 
 
https://goo.gl/maps/VGC8xAE4hmANnDnC9

Bar Roma · Shiers Ave, Mascot NSW 2020 오스트레일리아

★★★☆☆ ·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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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머지 이야기는 다음 주 이 시간에~~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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