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행 1일 차가 지나고
2일 차 일정을 어떻게 보냈는지 소개드리도록 하겠습니다~
https://honest-tio.tistory.com/119
여행만 가면 수면시간이 확 짧아지더라고요 ㅎㅎ
집에서는 7시 전에 일어나는 게 그렇게 힘든데 여행만 가면
5~6시 사이에 기상을 하더라고요 ㅇㅁㅇ??
일어난 김에 첫째 날에 편의점에 샀던 것들을 보여드리겠습니다~~(두둥!!)
태국어로 쓰여있어서 잘 모르겠지만
비타민 c가 많이 함유되어 있는
시트러스 계열 과일이 들어있는 주스라고 해서 샀어요~
단맛이 적고 상큼한 오렌지맛 사이에 새콤하고
향기로운 패션후르츠 맛이 느껴지는 주스였습니다~
덜 달고 상큼한 음료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추천이에요~~
만약 한국에서도 파는 곳이 있었다면 정말 구매할 마음이 100% 일거예요.
여행 가서도 근손실 못 참죠~~~
프로틴음료 보이길래 단백질 함유량 보니까 29g??!!!
한국에서도 이렇게 작은 프로틴음료 안에 많은 단백질 함유량이 들어있는 것을 본 적이 없는데...
심지어 락토프리(유당제거)라니... 그냥 사야죠~
솔티드 캐러멜맛인 것치곤 뭔가 인위적인..
직설적으로 말하면 조금 저렴한 느낌의 캐러멜맛이 났습니다 하하하;;
그래도 단백질 함유량이 높고 적당히 먹을만하니 추천드리는 바입니다!
숙소가 저녁에 도착했을 때는 외져서 그런지 조금 무서운 느낌이 드는데
아침이 되면 한적하고 이국적인 나무들 사이의 예쁜 건물들과 화창한 날씨가 잘 어우러져서
기분이 좋아지더라고요~
아침을 먹기 위해 확 더워지기 전에 후다닥 길을 나서봅니다!!
방콕 여행 갔을 때마다 가보고 싶었던
족발덮밥 맛집 짜런쌩 씰롬에 왔습니다!!
아침부터 배달 준비하느라 분주한 분위기이더라고요~
숙소에서 족발덮밥집에 가는 길거리에도 도시락들을 파는 곳들도 많고
반찬가게들이 꽤 있더라고요
출근 및 등교 시간대여서 그런지 도시락이랑 반찬 사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족발덮밥집 명성대로 딱 족발과 맨밥만 팔더군요
족발은 부위별로 있고 저는 다리 부분으로 320밧 인 큰 사이즈로 주문했습니다
밥도 빼놓을 순 없죠~!!
배달준비로 분주했던 외부와는 달리 내부는 한적했어요~
정말 타이밍이 좋았어요~
점심시간 대쯤 가면 사람들 많다고 하더라고요!!
소이연남이랑 분위기가 똑같은 것을 보고
이게 태국 식당 감성이구나 싶었습니다 ㅎㅎ
주문한 지 5분도 안 돼서 음식이 바로 나오더라고요~~
역시 맛집은 회전율이 생명이군요~
태국여행의 묘미는 길거리에 자잘하게 먹을 수 있는 길거리음식이죠~
주변에 우연처럼 보이는 간식들을 먹어야 하니까 소박하게 주문했습니다~
밥 옆에 있는 고추양파를 다져서 랠리쉬 형태로 만든 저 소스가 킬링포인트예요
족발이 느끼할 쯤에 같이 곁들여 먹으면 거의 라면에 김치 수준의 환상조합이에요
새콤하고 매콤해서 한국인 입맛 저격일 수밖에 없어요
족발에 단면은 이렇게 되어있어요
굉장히 촉촉하고 수저로 건들기만 해도 살이 저절로 발라지는 부드러움이 대박이에요
어떻게 부드럽고 촉촉하게 잘 만드셨는지
짜지도 않고 은은하게 짭짤한 맛과 감칠맛이 은은하게 나서
일반 족발집에서 먹는 족발보다 훨씬 더 맛있더라고요
https://maps.app.goo.gl/71j8BSxeybFuborZ9
적당히 간식느낌의 아침을 먹었으니 이제 주변을 둘러봐야겠습니다~ 후후후
맞아요 이거예요!!!
제가 바랬던 우연처럼 마주치는 간식이 이런 거였습니다!!
카놈크록이라는 태국식 코코넛 팬케이크입니다!!
태국식 풀빵이라고 보시면 돼요~
안에 저렇게 아무것도 안 넣은 것도 있고
고구마, 옥수수, 파, 호박, 코코넛 등 여러 가지 재료를 넣어서 팔고 있더라고요~
종류별로 파는 곳이 많았어요
파맛은 짭짤하고 옥수수맛은 달달해서 조합이 좋아요~
고구마는 의외로 단맛이 없어요??? ㅇㅁㅇ(왜지..?)
맛은 약간 심심한 맛이에요 붕어빵에 팥 없이 먹는 맛?
식감은 엄청 부드럽고 약간 슈크림 느낌이에요
안에 들어있는 재료 맛으로 먹는 그런 맛입니다~
심심한 맛인데 은근 계속 손이 가는~
태국에서도 감성카페 놓칠 수 없죠~~
마침 근처에 감성 가득한 베이커리가 있길래
사진부터 찍고!!
마음을 가다듬고!!
호오~
팝콘라테라니 생소한 조합이군요
자칫하면 눅눅해질 가능성이 높아 보이네요
캐러멜 팝콘이랑 라테의 조합이라~
신기하지만 신기한 걸로 남겨두기로 합니다
제 목적은 오직 빵이니까요^^
빵 종류가 꽤 많더라고요~
패스츄리, 베이글, 식사용 빵 등
내부에 빵냄새가 확 풍기는 느낌은 없었지만요 ㅎ..
가격대는 저렴하면 약 2천 원이고
대체로 4~7천 원 사이였어요~
퀸아망 생김새가 제가 아는 납작하고 둥근 형태가 아닌
원통형태이더라고요~
마침 신제품이라니까 바로 구매했습니다.
아침을 먹고 온 상태이니
퀸아망이랑 반질반질해 보이는 크로와상 1개 정도로만
만족했습니다!
퀸아망이랑 같이 주문했던 라테와 같이 나왔어요~
라테 굉장히 매우.. 맛이..ㅎ
그냥 에스프레소 샷 없이 우유만 먹는 게 낫습니다.
기다리고 있었습니다(두둥!!)
주문한 메뉴가 모두 나왔군요~~
크로와상이 생각보다 큰 편이었어요~
겉은 파삭하고 속은 약간의 촉촉함은 있는데
버터향이 거의 안 나더라고요 ㅇㅁㅇ...
그냥 브런치 감성으로 먹었습니다;;
퀸아망은 겉에는 크림브륄레처럼 토치로 구운 듯한 느낌이 있고
안에는 상큼한 오렌지크림이 버터크림 제형으로 들어있었습니다~
겉은 빠작하고 안에 들어있는 오렌지크림이 상큼 달달해서 잘 어울렸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은 퀸아망 안에 식감이 약간 눌린(?) 느낌..
페스츄리와는 살짝 동떨어진 식감이었습니다;;
퀸아망이라 생각 안 하고 먹으면 나름 괜찮은 맛이에요
빵을 다 먹을 때쯤 보이는 옆에 진열되어 있는
갓 구운 사워도우랑 깜빠뉴가 보였어요
빵 처돌이에겐 갓 구운 빵이란...
자동구매 같은 개념이죠
안 산다는 선택지는 없습니다.
1개 통째로 사기에는 아직 먹을 것이 많기에
half로 달라고 했습니다.
와일드하게 먹기 위해 썰지 않고 그대로 달라고 했습니다 하하하;;
통식빵이랑 깜빠뉴 같은 빵들은 손으로 뜯어먹는 맛이 있죠
사워도우가 향기가 좋아 보여서 구매했는데
여기는 정말 패스츄리가 아니라 빵 맛집이더라고요
겉은 바삭하고 아직 열기가 식지 않아서 약간 떡과 빵 중간의 식감이에요
그사이에 사워도우 특유의 시큼한 향기와 호밀향이 정말 좋더라고요
https://maps.app.goo.gl/6HG9dZtRuyPgxG4t9
호밀빵은 특히나 쉽게 촉촉함이 날아가기 때문에 보관을 잘해줘야 합니다~
빨리 먹거나 잘 밀봉해서 얼려두시면 오래 두고 먹을 수 있어요~
이곳은 브런치와 피자로도 유명한 곳이니
패스츄리보다는 브런치를 더 추천드리는 바입니다.
태국에 가면 무조건 먹게 되는 이 오렌지주스~~
지금 사진을 보고만 있어도 먹고 싶어 지네요~
가격대랑 크기는 파는 곳마다 다르고 30~50 바트 사이에 팔더라고요
상큼한데 중독성 있는 향긋함과 새콤함이 보기만 해도 침 고이는 주스예요
한국에서 파는 오렌지 종류와 달라서 그런지 태국에서만 이 맛을 느낄 수 있었어요
한바탕 둘러보고 오니 힘들어서 숙소 로비에서 잠시 휴식을 취해봅니다 ㅎㅎ
사람이 없고 한적해서 그런지 숙소 앞 풍경을 보면서 멍 때리는데
마음이 평온해지고 좋더라고요~~
자! 이제 다음 숙소로 가보려 합니다!!
다음 숙소와 어떤 여행을 했는지는 다음 주 이 시간에 소개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지난주는 완전 여름의 날씨였다가 주말 되자마자 날이 쌀쌀해지면서 비가 왔었죠~
이번주 역시 비슷하더라고요 비 와서 약간 추워졌다가 다시 더워졌다가
꽤나 정신없는 봄이 될 듯합니다.
미세먼지 조심하시고~ 감기 조심하셔야 해요~
이번주도 다치지 않고 건강한 하루들을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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