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간식처돌이의 대만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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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소개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숙소 앞에 공원이 있어서 아침에 일어나 창문 밖을 볼 때 기분이 상쾌하더라고요
여행 가면 수면시간 4~5시간으로 줄어드는 매직~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동먼시장에 왔습니다.
가지가 장식품 같네요
1개만 사도 며칠은 먹겠습니다.
유기농으로 길렀는데 내가 아는 가지가 아니에요 st.
그런 짤이 떠오릅니다.
(저 가지가 유기농이라는 뜻은 아닙니다)
차요테라는 채소인데 무침이나 짜사이처럼 절임으로 해 먹으면 맛있다고 합니다.
무+오이의 중간 식감이고 아삭아삭하다고 하네요
우리나라에서는 시장에서는 보기힘들고 온라인스토어에서 볼 수 있는 채소더라고요
https://maps.app.goo.gl/y9boNGUK5CiKFKsz9
아침에 둘러보는 시장 너무 재밌지 않나요?
과일가게? 이건 못참지
들어가자마자 눈에 띄는 볼링공처럼 생긴 과일입니다.
뭐야 이거? (산다)
무한 검색 해보니 황진 궈(황금과)라고 합니다.
가게 사장님께 여쭤보니 과육이 부드러워서
잘라서 수저로 떠먹으면 된다더군요
살짝 말랑한 상태가 잘 익은 거라 합니다.
https://maps.app.goo.gl/djtzLiNVPSB3NsFV6
산다 -> 먹는다.
여행 시 플라스틱 나이프가 이렇게 유용합니다.
보부상은 이럴 때 행복하죠
껍질이 얇고 큰 씨앗이 있는 형태입니다
과육이 부드럽고 과즙이 많아요
식감은 홍시와 비슷하고 부드러우면서 쫄깃한 식감이 있습니다.
감 + 상큼 달달한 과일 맛이 나요
파파야 우유는 묘하게 중독적이에요
달달하면서 우유의 고소한 맛이 계속 먹게 돼요
메론맛이랑 비슷합니다.
간식 처돌이라 미미크래커는 사가야 하거든요^^
30분 전에 와서 오픈런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오픈런할만하네요 대기가 생각보다 없었어요
가득 쌓인 누가크래커를 보니 흐뭇하군요
6박스 사가지고 나왔습니다~
누가크래커는 1주 내에 먹어야 돼요~
시간 지나면 돌맹 그 자체.
벽에 던져도 흠집도 안나는 그런 상태가 됩니다
물론 에어프라이어 or 전자레인지에 돌리면 식감이 부드러워지긴 합니다.
https://maps.app.goo.gl/2ah4CvCg6BCv3aKd6
아침에 카페에서 멍은 때려야 해요
생명수란 거죠..
체력이 없으면 부스터라도 먹어야 되니까요
의도치 않은 유행어
나 커피 좀 먹고 올게요
커피 좀 사주시궜어요..(털썩..)
그럼에도 운동으로 겨우 끌어올린 체력이 지금이란 게
매번 대견한 거죠
싸워. 이겨내!!
모든 커피 메뉴가 2샷이 들어가서 2샷 커피라고 하더라고요
가게 이름에 의미가 있는 것도 좋고
단순하게 정한 것도 그 나름의 멋이 있습니다.
와우 👍
뚜껑 덮인 게 아까운 라테아트!!
거품 꺼질세라 바로 뚜껑 열었습니다.
커피의 진한 맛보다 우유의 고소함이 많은 맛이었습니다.
커피의 맛과 우유의 맛의 밸런스가 라테는 찾기 어렵군요
아침 뭐 먹지 하고 걸어가는데
숙소 가는 길에 눈에 띄길래 그냥 들어갔습니다
맛집 리스트는 항상 저장되어 있지만 변수는 존재하니까요
아침 식사를 파는 곳이고 커스텀으로 토핑을 골라서
먹는 곳이었습니다.
보이는 그대로입니다.
설탕물 + 보바 + 순두부 + 삶은 땅콩
내용물 중에 대부분 단맛은 거의 없고 식감이 부드러웠어요
보바가 달달하고 쫀득함이 있어서 괜찮았습니다.
간단하게 먹기 좋은 아침이었죠
원샷.
30~40분 휴식 후 펑리수를 사러 다시 나갔습니다.
여행 목적의 90%가 여행 다녀와서 먹을 기념품(=간식)이니까요
소반베이커리는
관광지에서 좀 떨어진 곳인데
현지인들이 주로 가는 펑리수가게이더라고요
몇 박스씩 사가는 분들도 많고 베이커리도 같이 운영해서
빵을 사는 분들이 꽤 많았어요
개별 포장 안 된 가격이 합리적이네요
펑리수/황리수 나뉘어 있는데
황리수는 안에 달걀노른자가 들어있어요
쿠키와 조합으로 봤을 때
황리수가 조금 더 진한 맛이 나서 맛있었습니다.
개별 포장되어 있는 버전에 가격대는 이렇습니다.
개별 포장 가능한 종류에는
토펑리수/황리수/토펑리수(파인애플+롱간) 들어간 것
소반베이커리 토펑리수(파인애플)는 다른 곳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는 데
황리수나 롱간 들어간 것은
이렇게 매장으로 가야 구매할 수 있다고 합니다.
대만 명절이 얼마 안 남은 시점인지 큰 택배박스로 한 박스씩 사가는 분들도 많았습니다.
*오늘의 지식
토펑리수? 펑리수?
토펑리수는 파인애플 과육 100%
펑리수는 파인애플 + 동과(무맛) 조합으로 만듭니다.
파인애플의 본연의 식감과 새콤한 맛을 좋아한다면
-> 토펑리수
달콤하고 부드러운 식감이 좋다면
-> 펑리수
개별 포장된 것보다 포장 안된 펑리수가
더 저렴하고 따뜻한 걸 먹을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여기까지 왔는데 갓 만든 펑리수 먹어봐야죠~
역시 버터향이 가득하고 파스스 부서지는 쿠키 부분과
약간의 쫀득함과 파인애플 특유의 식감이 남아있는 게
완벽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따뜻할 때 먹는 것도 맛있지만
냉장고에서 2~3일 정도 두었다가 먹는 게 버터향도 응축되고 파인애플의 식감과 쫀득함이 살아나서
더욱 맛있게 드실 수 있어요
차랑 먹을 때 가장 맛있고 홍차보다는
우롱차(철관음)
작설, 세작 등이 잘 어울렸습니다.
https://maps.app.goo.gl/4HrvF3eTe7YibPPL9
빵도 맛있다고 하니 드셔보심을 추천드리는 바입니다.
저번주는 날씨가 무척 더웠습니다
역시 여름 더위는 매번 작년에는 어떻게 버텼는지 의심의 연속이죠.
건강하고 평온한 한 주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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