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올해 7월 싱가포르에 다녀왔습니다!!
아주 어마어마한 각오를 하고 갔었죠!
왜냐???!!
그전부터 가고 싶었지만~ 싱가포르 여행후기를 보면 물가가 비싸서 여행경비가 많이 들어간다.
라는 수식어가 붙을 정도였기 때문이죠~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짠내 투어를 할 생각은 없었지만
뭔가 쇼핑을 하기에는 딱히 살만한 게 없어서.. 하하하
두 명이서 갔었고 숙박은 총 4박으로 했었어요~(그 이유는 차츰 설명드리겠습니다)
항공+숙박+기념품+식비 포함 총 1인당 130이었습니다!
자!! 이제 시작하겠습니다!
여행 준비할 때 제일 먼저 해야 되는 건 항공권 예매겠죠?!!
7월은 알다시피 극성수기죠~
회사 업무 없을 때 가려다 보니.. 어느새 극성수기라서..
항공권 가격이 비쌀 까 봐 걱정했었는데!!!
걱정과는 항공권이 비싸지 않았어요~
티웨이로 갔었는데 저렴한 항공권이라 위탁 수화물 미 포함이었어요
이태까지 해외여행 갔을 때 한 번도 위탁 수화물 없이 가본 적 없었던 저는..
위탁 수화물을 추가하기로 했습니다!!
2인에 별다른 할인 없이 1인 유료 수화물 50,000원 추가해서
901,000이었어요(1인당 455,000)
결제 인증!!
그리고 그다음은 맛집을 알아보는 거죠~
알아보니 싱가포르는 "카야토스트, 시리얼 새우튀김, 무르타박, 칠리크랩, 바쿠테" 이렇게 많이 드신다고 하더라고요~
무르타박은 뭔가 제 취향이 아닌 것 같아서 pass!!
생각보다 탐색이 부족하단 느낌이 들어서 더 검색해본 결과?
빵 처돌이 1n년차 취향저격 그 자체인 크로와상 집이 있어서 체크해두었죠~
따라란~
아직 한국입니다~
서울 → 인천공항을 지하철로 갈 때 보는 가양대교는 정말 멋있는 것 같아요~
안 찍고는 못 배긴다는 그 공항 출국 사진이죠~
공항 티켓이 벨리 곰이네요~마스크 쓴 벨리곰!
이렇게 싱가포르로 향합니다~
갔다 와서 느낀 거지만 싱가포르행 티웨이는 연착이 정말 길더군요;;
출발하기까지 30분이 걸렸어요;;
총 7시간의 비행을 거쳐 도착한 싱가포르입니다
음~ 은근히 덥고 습한 공기~
택시를 호다닥 탔습니다!
숙소는 그나마 후기가 좋은 캡슐호텔(?)로 하였어요~
급하게 예약하려다 보니 딱히 선택권이 없었어요;;
그 대신 위치는 좋은 곳으로 했어요!!
클락키역 근처였는데 어딜 가든 위치적으로 좋더라고요~
흑... 근데 숙소 근처가 저녁에 혼자 돌아다니기는 별로 인 것 같았어요..
숙소에 도착해서 택시기사님께 돈을 지불하려고 멈춰있는데
어떤 술이 엄청 취하신 여자분이 택시 문을 확 여시 더니 내리라고 고함을 지르시더라고요..
일행인지는 모르겠으나 일행이신 남자가 제지를 하기는 했으나 공포 그 자체였어요ㅜㅜ
그리고 저희가 내리고 나니 또 다른 택시에 탄 사람한테도 그렇게 고함지르시더라고요 하..
알고 보니 그 근처가 낮시간 대에는 괜찮은데 저녁에는 술집과 클럽 비슷한 곳이더라구요.
공항에 가는 날 빼고는 저녁시간에 안 돌아다녔어요;;
<숙소 단점>
- 공용 샤워실에 벌레가 있었다.
- 숙소 옆에 클럽(?)이 있어서 밤에 무척 시끄럽다
- 보통 캡슐호텔은 조용한 편으로 알고 있는데 이곳은 게스트 하우스 느낌이며 무척 시끄럽다(수다 수다)
장점이 있기는 해요
<숙소 장점>
- 아침에 산책코스가 괜찮다
-송파 바쿠테랑 가깝다(걸어서 10분 내 거리)
- 편의점이 가깝다
- 클락키역과 가깝다.
하지만 다음에는 안 갈듯 합니다.
그래도 잠귀가 예민하지 않으신 분들이라면 나쁘지 않으신 분들도 있으실 테니..
캡슐호텔 이름은 KINN Capsule Hotel이에요~
도착하자마자 고단한 하루를 보내고;;
다음날 아침!
여러 블로그에서 맛있다고 극찬이었던 그 오렌지 주스 자판기를 찾으러 떠났습니다!
짠!! 생각보다 여러 곳에 있더라구요~
가격도 2천 원대?!!
주스 기계가 돌아가는 거 보니까 생오렌지가 3개 들어가더라구요!!
완전 최고예요!! 맛도 완전 환상~~
여행 내내 자판기가 보일 때마다 사 먹었어요!!
얼음 거의 없고 다 오렌지 과즙이라 돈이 전혀 아깝지가 않았어요
만약 한국에서 회사 근처에 이 가격과 용량으로 팔았으면 줄 서서 라도 먹었을 거에요!
와.. 이게 도시다!!라는 말이 절로 나오는 전경이네요
클락키 근처는 대부분 금융계 회사들이 많은 곳이었어요
건물들도 어느 하나 비슷한 건물이 없고 다 제각기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신기했습니다
특히 기억에 남는 건물은 이 건물이었어요
웅장한 자연의 신비와 현대적인 건축물의 느낌에 압도되는 기분이 들더라구요
이렇게 웅장한 건물의 뒤편의 골목은 작지만 다채로운 느낌이었어요
그 유명한 야쿤 카야토스트를 먹으러 왔는데 이 골목은 그래피티 (Graffit)가 많더라구요
싱가포르는 여러 나라의 문화를 볼 수 있는 것 같아요
오렌지 주스는 입가심이죠~
아침메뉴로 카야 한 개 해야죠~
커피랑 티를 섞은 메뉴 따뜻한 거랑 아이스 마일로(우리나라 제티 같은 느낌) 시켰습니다!
주문하니까 음료를 먼저 받아가고 토스트는 가져다주시는 방식이더라고요~
커피+티 조합이 과연... 괜찮을지 싶었는데
생각보다 나쁘지 않았어요~
쌉쌀한 티랑 카누에다가 우유 조금 넣은 맛이었어요~
잠시 후~카야토스트가 나왔습니다! 두둥!!
바로 그 맛은??!! 음... 한국에서 먹던 맛이에요 하하핳
그럴 만도 한 게 예전에는 한국에서 카야잼을 보기 어려워서
한국에 카야토스트가 들어왔을 때 충격 그 자체였지만
지금은 카야잼이 여러 곳에서 팔고 있기에 더 이상 새롭지 않은 거 같아요
오~ 야쿤 카야 맞은편에 또 토스트 박스가!!?!
같은 카야 토스트여도 브랜드마다 맛이 다르겠죠??
싶어서 바로 ~~ 길 건너 토스트 박스로 갔습니다~
허어엇?!! 저것은??!!
그 유명한 융 드립?(개그 할 때 그 드립 아닙니다;;)
커피 추출 시 핸드드립에 사용되는 커피 필터는 융, 종이 등이 있어요
그중에서도 융의 경우 여과할 때 원두 본연의 맛을 더 많이 느낄 수 있는 대신 융의 보관이 귀찮죠 ㅎㅎ
여기는 커피를 잘하는 곳인가??!! 싶었죠...
그렇게 커피를 시켰고...
먹자마자 깨달음을 얻었어요..
한국에서 카누를 만든 연구원들이 정말 대단하다는 것을..*
음.. 예.. 그렇습니다. 융드립이었으나 카누 맛입니다.
모든 커피는 바리스타의 역량도 중요하지만 원두가...(먼산)
원래는 여기에서도 카야토스트를 먹어볼까 했는데
막상 와보니 갑자기 먹고 싶지 않아서 (이유 x)
참치+치즈 토스트와 크런치 땅콩버터(땅콩 분태가 들어간) 토스트를 주문했어요~
음... 어... 둘 다 그냥 그랬어요.
뜨끈한 땅콩버터는 입안에 들러붙고 음... 별로 더라고요.. 하하
차이나 타운이 환전이 저렴하다고 해서 환전을 한 뒤 밖에 나와보니..
으음?? 날씨가 왜 저러죠??(응 좀 있다 비와^^)
묘한 날씨를 뒤로 한 채 지하철에 타봅니다..
지하철을 타고 갈아타고 에스컬레이터 올라가고를 해야 유니버셜행 열차를 탈 수 있더군요~
원래 놀이공원 가는 길부터가 기대되는 법이죠~
그렇게 열차를 타고~~ 도착한 유니버셜!!
나아질 줄 알았던 날씨는 아직도 우중충;;
과연 이 여행은 어떻게 될 것인가..
자!! 이번 이야기는 여기까지~
나머지 이야기는 다음에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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