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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반만 계획형인 도쿄 3박 4일 여행기 1탄!

해외여행

by noir blanc 2023. 1. 30.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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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에는 제가 코로나 시국 전에 다녀왔었던

도쿄에 3박 4일 여행을 다녀왔었던 이야기에 대해 설명해 볼까 합니다!

 

 

 

 

 

2018년 5월 무렵에 오사카를 갔었고 2019년 2월 중순에 도쿄를 가게 되었습니다

이번이 2번째 일본여행이 되었지요~

 

 

보고 싶은 공연이 있어서 겸사겸사 가는 거지만 

2달 전에 태국 방콕에 다녀왔지만 나름 오랜만에 가는 여행은 역시 설렘이 가득하네요~

 

 

오사카 때만큼은 아니지만 아침 9시쯤 비행기를 예매했어서 아침부터 나왔습니다

 

 

김포공항까지는 공항버스가 가지 않는 다고 그랬어서

버스를 2~3번 갈아타서 김포공항에 가야 했어요(지하철 운행 시간 x)

 

 

 

< 1일 차 >

 

 

 

아직 해가 뜨지 않은 새벽

 

아침 비행기를 좋아하는 주인으로 인해 고생 많은 저의 캐리어입니다 ㅎㅎ

 

 

 

 

 김포공항 가는 버스로 갈아 탄 뒤 창가를 보니 해가 뜨기 시작했습니다

 

보는 데 뭔가 벅찬 마음이 들었어요~ 여행을 가는 길에 해 뜨는 것을 본다는 것이요.

 

 

 

 

안개가 자욱하지만 해가 뜨면서 주변이 불그스름하게 변하는 모습이 아름다웠어요~

 

 

 

 

아침이 밝아오는 관경을 보면서 자리에 탑승하는 데

기분이 무척 좋더라고요~ 

 

 

 

 

도쿄는 대부분 한국에서 출발하는 노선이 김포에 많더라고요~

 

저는 이번에 갈 때는 일본항공(일본 국적기)을 이용했어요

가격대는 대한항공이랑 비슷한 거 같아요 왕복 40~41만 원이었습니다!

 

 

 

 

 

일본항공은

대한항공/아시아나 항공처럼 좌석마다 모니터가 있고 영화 관람이 가능합니다(딱히 최신영화는 없었지만요)

그리고 자세히 보니 usb포트가 1개 있네요~

 

 

 

 

 

2시간 반정도의 비행인데도 기내식이 나온다는 소식에 두근두근 했어요~

우리나라는 밥의 민족이잖습니까 ㅎㅎㅎ

 

 

기내식은 탑승 후 30~1시간 뒤쯤에 나왔어요~

 

기내식은 딸기 요구르트, 코우슬로, 돼지고기 덮밥 이렇게 나왔어요~ 

 

 

와우~ 덮밥이 정말 맛있었어요!!

 

이때까지 기내식을 많이 먹어 본 적은 없었지만 제가 먹어본 항공사 중 가장 맛있었어요

 

 

 

 

 

 

 

출발할 때 날씨가 좋지 않아서 걱정스러웠는데 비행기가 올라가면서 맑아 보여서 잠시 기대했다가?

 

 

 

 

도착할 때쯤 다시 보니... 도쿄도 날씨가 좋아 보이지는 않는 것 같음을 직감하였습니다...ㅜㅜ

 

도착한 뒤 수속을 마치고 지하철을 통해 숙소로 향했습니다.

 

유심은 오사카에 갔었을 때도 이번에도 포켓와이파이를 이용했어요~

데이터는 잘 되지만 충전도 해야 되고 무거운 게 단점... 공항 수령으로 했었죠~

 

 

예산을 많이 가지고 간 여행이 아니라서 숙소는 캡슐호텔로 했어요

 

 

1박은 캡슐호텔 2박은 호텔로 예약했어요~

 

 

예약했었던 캡슐 호텔은 일본에서 유명한 캡슐호텔 체인점인 퍼스트 캐빈 츠키지로 갔었어요~

1박에 66,000원 정도였습니다!

 

 

내부는 꽤 넓은 편이고 조용했어요~!!

2층에는 미니 대욕장 같이 되어 있어서 가성비 최고였어요~

 

 

아쉽게도 츠키지 지점은 폐업한 상태예요ㅜㅜ

 

 

하지만 대부분의 지점이 평이 좋은 편이니

주로 가게 될 여행 코스에 가까운 지점으로 예약해 보셔도 좋을 듯합니다!

 

 

 

 

지하철역에 내려서 숙소 가는 길에 편의점에서 

오랜만에 아이스노미를 먹었어요~

 

복숭아 맛을 먹고 싶었는데 없어서 귤맛으로 먹었는데 무척 상큼 깔끔 맛있었어요~

 

하지만 저에게는 복숭아맛이 1위지요~

 

 

 

그렇게 걷다가 숙소에 다 와갈 때쯤~

 

 

일본식 붕어빵(도미빵) 전문점이 있길래 한 번도 일본에서 안 먹어본 것 같아서

바로 팥 1개 슈크림 1개 총 2개 주문했죠

 

 

슈크림 맛

 

오... 굉장히 맛없고 분명 다 익었음에도 밀가루 맛이 생생하게 느껴지고 슈크림이 생각보다 

무척 맛없는데? 가격도 분명 개당 2500원~ 정도였는데...

 

와... 먹지 말아요.. 비추비추 굳이 이거 아니어도 먹을 거 많아요

 

 

팥 맛

 

나한테 왜 이러는 데ㅜㅜ 뭔가 잘못됐어 이거는,,, 반죽이 정말 몹시 굉장히 맛이 없어서

 

우리나라의 붕어빵이 엄청 보고 싶었어요..

 

물론 제가 갔던 곳만 그런 거고 다른 데에서 먹으면 맛있을 수도 있겠지만 굳이... 모르겠어요..

 

디저트 맛있는 데 많으니까요.. 편의점도 많고... 그니까.. 굳이 시도를 추천하지 않아요.

 

 

 

그렇게 고난을 겪고 숙소에 짐을 맡긴 뒤 숙소 근처에 있는 츠키지 시장을 갔습니다.

 

개인적으로 회나 초밥을 좋아하는 편은 아니라서 원나잇푸드트립이라는 프로그램에서 나왔었던

100엔 달걀말이 꼬치를 먹으러 갔습니다!

 

도착해 보니 정말 달걀말이가 마치 메로나처럼 진열되어 있었어요

그리고 많이 진열되어 있어서 차가울 줄 알았는데 회전율이 좋은 지 따끈따끈 했어요

 

맛은 폭신폭신하고 살짝 짭짤하면서도 달달한 맛이었어요 간식으로 먹기 좋은 맛이었습니다!!

 

 

그리고 근처에 있는 백화점(?)에서 있는 GU에 가서 바지를 한 벌 샀습니다!

 

 

근데 역시.. 2월의 여행은 춥네요.. 옷을 얇게 입은 건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꽤 추웠어요;;

 

 

그럼에도 발걸음을 멈출 수 없었죠!

아직 점심을 안 먹었기 때문에!!

 

지하철을 타고~

여행 전부터 알아보았던 도쿄에서 유명한 텐동집을 향해 갔습니다!

 

여행의 묘미는 목적지에 걸어가면서 보이는 골목들의 풍경이죠~

 

춥긴 했지만 나름 즐거웠습니다

 

하지만..

 

 

 

 

도착한 뒤에..

 

 

옆에 보이는 줄과...?

 

 

 

 

제대로 줄을 서기 위해 점점 더 가게에서 멀어지는 저를 보았죠~ 하하하

 

 

1시간 반 ~2시간 정도 기다렸어요ㅜㅜ 정말 추웠어요ㅜㅜ

 

그냥 숙소에 돌아갈까 생각을 약 50번 정도 했었지만 온 게 아까워서 기다렸죠~

 

그리고 여기는 대기하고 있는 사람들이 여행객도 많았지만 일본 현지분들도 많았어요

 

 

근데 어느 나라를 가나 다 똑같은 가 봐요 

줄 길게 서 있는 음식집을 보면 지나가던 사람들이 기웃대시면서

 

 

(뭐야 뭐야?? 여기 유명한 데야? 왜 이 정도로 줄을 서는 거야? )하면서 지나가시더라고요 

 

 

사람 사는 거 다 똑같다는 마음이 들어 웃겼어요 

 

 

 

 

 

 

 

 

그렇게 기다려서 받은 텐동!!!

 

언제나 여행에서는 먹을 거에 돈 아끼지 않는다는 지론이 있기에

장어랑 새우가 있는 텐동으로 주문했습니다!

 

 

근데 웃긴 점이 도쿄 가기 전에 지인들이 생맥주 꼭 먹어보라고 했는데

 

 

그게 기억이 잘 안 나서 병맥주 시켰어요

 

 

맛은 당연히 한국에서 먹었던 아사히 그대로였죠 

 

 

장어가 굉장히 큰 편이고 가시도 억세지 않아서 먹기 좋았어요~

 

 

오사카 때는 맛은 있는데 간장 소스를 많이 부어주셨어서 조금 짜서 아쉬웠는데

여기는 딱 적절한 간으로 되어 있어서 좋았어요~

 

 

다만... 너무 추위에 오래 기다렸고 매장 안도 밖보다는 따뜻하겠지만

그렇다고 얼었던 몸이 녹을정도는 아니었어서.. 먹다가 남겼어요ㅜㅜ(아쉬움 가득)

 

 

 

<도쿄에서 당한 혐한 이야기.. 1>

 

날씨가 안 좋은 날이었던 맞았는지 중간에 조금 부슬비가 내렸어요

 

그래서 교통카드를 충전하려 하는데 지폐가 조금 젖었는지 인식이 안돼서

(끝부분이 살짝 젖은 거지 지폐가 찢어질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역무원께 충전기계에서 인식이 안된다고

확인요청을 드렸는데 제 지폐를 손톱으로 집어서 팔랑파랑 흔들면서 토하는 시늉을 하다가

 

이건 안된다고 다시 돌려주더라고요..

 

몸 상태도 그다지 좋지 않았는데 그런 조롱까지 당하니 더욱 서럽더라고요..

 

모든 일본분 들이 다 저런 사람만 있지는 않지만 마냥 친절하지는 않다는 것을 다시금 느꼈습니다.

 

 

 

추위에 너무 오랫동안 있어서 그런지 몸상태가 좋지 않아서..

원래 가보고 싶었던 오모테산도는 다른 날 가기로 하고 숙소로 돌아가서 쉬었어요~

 

그러다가 저녁 9시쯤 깼는데 주변에 음식집들도 많이 없고 문을 닫은 상태였습니다

배도 안 고파서 즉흥적으로 구글지도에서 노래방을 검색했고 근처에 걸어서 갈 만한 노래방을 찾았습니다!

 

 

 

그렇게 밤 중에 노래방 찾아가기를 시작했죠~

 

 

도쿄 노래방 내부

 

 

혼자 왔음에도 사람 8명이 들어가도 될 듯한 방으로 배정되어서 놀랐어요!!(혼자인데 그래도 되나 싶은 마음)

내부는 한국 노래방이랑 비슷한데 음료 혹은 음식 메뉴판도 있어서 노래 부르면서 먹을 수 있는 구조였어요

 

 

그리고 음료무제한 + 노래방 1시간~2시간(?)이 괜찮아 보이길래 그걸로 했어요~

 

음료는 메론소다, 탄산음료(사이다, 환타, 콜라), 우롱차 중에서 무제한으로 마실 수 있었어요~

 

 

사실 오사카에서도 여행 첫날에 노래방을 갔었거든요 ㅎㅎ 사진은 안 찍었지만 구조는 비슷했어요~

 

 

아무 생각 없이 노래를 부르고 있는데

진짜로... 일본 만화에서 나오는 호스트바 복장과 머리를 한 사람이 지나가는 것을 실제로 보았었죠..(놀람;;)

 

 

 

 

기계도 한국어 지원이 돼서 어렵지 않게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술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제게는 나름에 좋은 유흥이 되었습니다!

 

 

그렇게 노래방에서 신나게 노래를 부르고 나오니 저녁 12시~1시쯤이 되었어요

 

 

 

 

열어있는 음식집이 없을만한 시간대라 숙소 근처에 있는 24시간 패밀리레스토랑에 왔습니다!

 

보통 만화로만 보던 내부의 모습과 비슷하여 신기했어요~

 

그리고 당시 키티와 콜라보 중이었는지 딸기 x키티 디저트가 많았어요

 

 

 

 

그중 딸기 선데(?) 같은 거를 시켰는데 

음... 어... 아이스크림이 무척 저렴한 맛이었습니다..

 

딸기는 음.. 한국이 더 맛있어요 ^^

한 6~7천 원이었는데 신기한 경험을 했다고 퉁치겠습니다. 하하하..

 

 

 

 

 

< 2일 차 >

 

오늘은 미리 예매해 둔 도쿄 디즈니 랜드에 가기로 한 날입니다!

 

숙소가 지하철역에서 5~8분 정도 거리이고 편의점이 가까워서 좋아요~

 

 

놀이공원 갈 때는 무조건 개장 시간 전에 도착하자는 마음을 가지고 가기 때문에

 

식사는 딱히 안 하는 주의입니다;;

 

 

그럼에도 편의점에는 무의식적으로 들어가게 되네요 

 

 

어릴 때 애니메이션을 많이 봤었는데

 

거기에서 나오던 벚꽃 떡을 먹어보고 싶었는데 마침 세븐일레븐에 팔길래 사 보았습니다! 

 

 

 

 

 

분홍 분홍한 떡은 밥알이 약간 살아있는 방식의 떡이고 겉에는 이렇게 잎(?)이 감싸져 있어요

 

안에는 팥소가 들어있습니다! 듣기로는 저 붙어있는 잎 먹어도 된다고 하네요 

 

찰싹 붙어있어서 안 떨어지길래 그냥 먹었는데 잎은 아무 맛도 않나요~

 

 

그래서 결론은 어.. 경험과 시도에 박수를 하하하ㅏ하하하하ㅏ..

 

음 향긋한데 많이 향긋한데 뭔가 이게 뭐지 싶고 한 80퍼센트 아쉬운 떡 맛이었습니다.

 

미관상 좋은 떡이었죠(아련...*)

 

 

 

 

 

 

지하철로 1~2번 정도 갈아타고 디즈니랜드행 열차를 탔는데

 

이때가 디즈니 몇 주년인지 기억은 안 나는데 열차 내에 기념 카드랑 미니 동상 같은 게 진열되어 있었어요

 

 

 

그리고 열차 내부의 손잡이는 이렇게 미키마우스 모양으로 되어 있습니다!!

 

지금 보니 열차 내 창문도 미키마우스였었네요~~

 

 

 

 

디즈니랜드에 도착하자마자 보이는 관경~~

진짜 현실이 아닌 동화 속에 들어간 착각을 불러일으키네요~

 

 

디즈니 세계관이란 역시~~ 대단합니다!

 

 

 

 

비행기에서도 봤었지만 개인적으로 토이스토리를 좋아하는 편이라

제일 처음 타는 놀이기구는 토이스토리였습니다 ㅎㅎㅎ

 

 

 

 

역시 놀이공원 내의 모든 것이 뚜렷한 세계관인 디즈니...!!

 

놀이기구 입구부터 벌써 토이스토리 애니메이션 속에 들어온 기분을 느낄 수 있게 하네요~

 

 

 

 

 

중간중간 보이는 장난감을 보며 저거 그 장면에서 나왔었는데?!!

 

두리번두리번 하면서 놀이기구 대기를 하다 보니 시간이 상대적으로 덜 걸리는 것 같았어요~

 

 

 

 

카드를 쌓아서 만든 집모양 정말 추억을 불러일으키네요~

 

 

 

 

어느 하나도 디테일을 놓치지 않은 세심함에 감동 또 감동이었어요~

 

 

 

다시 한번 디즈니를 통해 동심을 잠시나마 얻어봅니다 ㅎㅎ

 

 

 

음?? 너 눈을 왜 그렇게 떠??

 

 

대기하다가 저 장난감 보고 갑자기 빵 터졌어요

 

 

역시 디즈니 디테일과 동심 그리고 개그욕심 다 잡았네요~ 

 

 

 

 

디즈니에 오기 전부터 너무너무 먹어보고 싶었던

 

토이스토리 알린 모찌(떡)!!!

 

다시 봐도 너무 귀엽네요 ㅜㅜㅜ

 

말랑말랑 쫀뜩해보이는 알린 ㅜㅜㅜ

 

 

 

 

컵 조차도 귀여워서 가져가고 싶었을 정도였어요 ㅜㅜㅜ

 

 

 

 

 

 

 

수많은 알린들 ㅜㅜㅜ

 

 

근데 그 맛이요??????

 

아... 그게 말이죠...

 

 

음.. 알린 2개는 딸기요거트맛과 초코맛이었고요

나머지 노란 공은 레몬크림맛이었습니다 ㅎㅎ

 

 

레몬크림이라니... 맛을 보고 충격 그 자체였어요...

레몬크림이 들어간 찹쌀떡... 음.. 제겐 다시 경험하고 싶지 않은 악몽이었습니다ㅜㅜ

 

딸기요거트(?)맛과 초코맛은 그냥 그냥 이었어요 맛있진 않은데 레몬크림보다는 훨씬 나아요

 

 

디즈니 온 김에 기념 같은 맛으로(?) 먹었다고 셈 쳤습니다 ㅎㅎ

 

 

 

 

 

잔뜩 놀이기구를 타고 나오니 저녁이네요~

 

유럽에 가본 적은 아직 없는데 티비 속에서만 보던 유럽의 모습 같아서 정말 멋있었어요~

 

 

 

 

나가기 전에 입구에 있는 건물이 멋있어서 찍었어요~

 

야경 맛집이네요~ 역시 디즈니랜드~

 

 

 

나머지 이야기는 다음 2탄에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이만~~

 

 

 

 

 

 

* 개인적으로 겪었던 일과 상황 그리고 여행 루트에 대한 설명이오니 비방 및 욕설을 삼가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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