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길고 길었던 마트 이야기가 끝나고
마트에서 사 온 것을 먹어본 후기와 러시를 다녀온 이야기를 소개드리려 합니다
오늘도 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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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 근처에 러시가 있어 여행 첫째 날을 알차게 보내고 있어요 후후후~
에어비앤비에 욕조가 있어서 베스밤을 해보고 싶었거든요(두근두근)
나도 드라마에 나오는 사람들처럼 거품목욕을 하는 건가?!!!
기대감에 러시에 들어갔어요~
한국의 러시는 엄청 활발한 직원들이 반겨주는 분위기였다면
호주 러시는 궁금해하는 게 있으면 알려주시는 정도의 친절함이었어요~
오히려 낯을 가리는 저에게는 감사한 일이었습니다 휴~
한국에 돌아갈 때 기념으로 바디워시를 사고 싶어서 둘러보는데
HAPPY HIPPY라는 바디워시가 향기가 굉장히 좋더라고요 ㅎㅎ
호주는 러쉬제품을 생산하는 곳이라서 러시 가격이 싸다고 들었어서 꼭 사고 싶었어요~
향기는 시트러스 계열의 향이 나는데 상큼하면서도 너무 달지 않은
청귤+라임+자몽? 의 향이 나요~~
간혹 과일향이 나는 바디 제품을 사면 향기가 부담스러워질 때가 있는데
이건 계속 쓸 때마다 기분 좋은 향긋함이 있어서 목욕할 때마다 행복해요 'o' ~~!!
제품의 유통기한이 긴 편은 아니라고 해서 250g으로 샀어요~
운동하는 곳에 가져다 놔서 쓰는데 크기가 딱 적당했습니다.
가격은 19.95$(한화 17,000원 정도) 였어요~
인터넷에 검색해보니 한국에서는 거의 2배 이상의 가격으로 판매되네요...(더 사 올걸 ㅜㅜ)
향이 정말 좋으니 호주에 가시게 되신다면 꼭 구매하시길 추천드려요
바디워시에 심취해 있느라 뒤에 있는 베스밤에 소홀했네요 ㅎ..
베스밤은 우유모양, 토끼모양 등이 있었는데 사진을 못 찍었어요...
(향기가 취향이 아니라서 그냥 지나쳤습니다..ㅎ)
베스밤을 처음 사봐서 인터넷에서 유명하다고 하는 Intergalactic으로 샀어요
푸른색+핑크색+노란색이 섞여있는 모양이 물에 풀어지면 정말 예쁠 것 같아요
향기는 제 취향이 아니지만요... 먼산..
하지만 그때는 몰랐습니다. 저 베스밤의 반짝이가 저를 괴롭힐 줄은...*
거품이... 안 났습니다. 정말 물을 세게 틀어봐도 팔을 휘적거려 봐도...
그저 색만 예쁠 뿐...
그리고 반짝이가 너무 많이 남아서 치우기 힘들었어요 퓨...
베스밤으로 정신없는(?) 목욕시간을 끝낸 후
심신 안정을 위해 마트에서 사 온 아이스크림을 꺼냈습니다(두둥!!)
큰 아이스크림은 못 먹을 것 같아서
미니 아이스크림 1종류와 보통 크기의 아이스크림 1종류를 사 왔어요
호주에서 맛있다고 유명한 아이스크림 브랜드 라고 해서 사봤어요 ㅎㅎ
맛없기 힘든 캐러멜 아이스크림 종류로만 샀죠 후후후
보통 크기의 아이스크림은 이 정도 크기예요~
보통 바 아이스크림이랑 비슷한 사이즈인 것 같아요~
티코라는 아이스크림 아시나요?
초콜릿이 코팅된 바닐라 아이스크림인데 그거랑 비슷한 생김새인 것 같아요
미니 사이즈는 6개 들어 있는데 딱 입가심하기 좋은 사이즈예요(?)
솔티드 캐러멜+마카다미아 조합은 맛없기 힘들죠 후후후
겉면에 있는 크런치한 초콜릿이 묻혀 있는 게 맛있어 보이지 않나요~~
저녁 먹기 전이라 양심 상 미니 사이즈로 먹었어요 ㅎㅎ
진짜 작죠 하하하;;
딱 한입 거리이지 않나요~
소식하시는 분들에게는 적당한 사이즈일 것 같습니다.
호주 아이스크림은 유지방이 높아서 아이스크림이 부드럽다고 하더라고요
우유맛이 진한 것은 모르겠으나 꽤 달고
캐러멜맛과 중간중간 견과류의 식감이 잘 어우러진 고급 아이스크림이었어요
제 입맛에는 꽤 많이 달아서 딱 저 정도 크기가 좋았어요
이왕 소개하는 김에 마트에서 무엇을 샀는지 보여드려야죠 후후후
팀탐이 유명한 곳이라 ㅎㅎ 2+1 하는 종류와 오리지널 라인 2개를 샀어요~
요거트는 물욕이 차올라서 궁금한 거 전부 샀어요 ㅎㅎ
사고 나니 초바니가 많네요 ㅎㅎ
한국에서는 가격이 비싸서 엄두도 못 냈던 요거트였는데
여기에서는 가격도 꽤 저렴하고 종류가 많아서 그냥 사게 되더라고요 ㅎㅎ
dare 커피우유도 맛있다고 해서 샀어요~
우유는 내일 시리얼을 먹기 위해 샀습니다~
자두 1개와 감자 2개 그리고 호주에서만 판매된다는 신기한 빨간색 배도 샀어요 ㅎㅎ
단백질 못 참지~~ 싶어서 단백질 바도 샀어요~!!
초코맛인데 쫀득을 넘어서 잘못 먹으면 턱이 아프지 않을까 싶은 꾸덕한 식감이에요~
맛은 적당한 단맛이고 식감이 꾸덕해서 맛있게 먹었어요
참고로 저 anticol 진짜 화한 맛 장난 아니에요!!!
사탕 자체는 초록색인데 파스(?) 맛이 나요 정신이 번쩍 드는 화한맛?
그리고 먹다 보면 안에 빨간 시럽이 들어있는데 그건 약간 신맛이 나요!!
회사 다닐 때 졸릴 때 혹은 목이 아플 때 먹으면 시원하고 화한맛이 동시에 들어 정신이 번쩍?!!
목이 아픈 것도 어느 정도 가라앉는 느낌이 들었어요~
만약에 여행 가셨을 때 보인다면 꼭 추천이에요!!! (단맛 없이 화한맛을 좋아하신다면 말이죠 ㅎㅎ)
호주 망고도 맛있다는 얘기를 들었기도 하고 품질도 가격도 너무 좋더라고요
불그스름하고 오렌지빛이 도는 게 애플망고처럼 생겨서 더욱 기대가 됩니다~
멜론도 노란색이 도는 게 맛있어 보여서 샀어요 ㅎㅎ
캐드베리 초콜릿 중 호주에만 판다는 개구리 초콜릿과 코알라 초콜릿을 샀어요~
믹스로 되어 있는 게 마침 있어서 먹어보고 더 맛있는 것으로 사려고요~
마일로가 시리얼로도 있는 줄 몰랐는데 심지어 프로틴도 함유되어 있다고 해서 구매했습니다!!
와.. metos pure fresh gum 저거 정말 맛있어요
덜 달고 민트맛도 많이 나고 식후에 먹으면 대박이에요 1개만 산 게 아쉬울 정도였어요
extra라는 껌은 파란색(pepper mint)이 더 맛있어요 민트의 화한맛이 나면서 단맛이 없어서 너무 좋더라고요
bumbles honeycomb 도 너무 맛있어요~!!
겉면은 다크초콜릿으로 코팅되어 있는데 안에는 파삭파삭한 식감의 달고나 맛이 나는 허니콤이 들어있어요~
크기도 꽤 커서 몇 개 먹으면 당 충전 제대로예요~
호주는 허니콤이 들어있는 제품들이 많더라고요~
이 허니콤 초콜릿도 궁금해서 샀어요!! 초콜릿 크기 대박이지 않나요?!!
이렇게 큰 초콜릿 태어나서 처음 사봐요 ㅎㅎ
여기서 미리 스포를 드리자면 저기서 제일 맛있는 초콜릿은
허니콤> 코코넛> 다크초콜릿> 헤이즐넛> 체리> 비건 초콜릿이랍니다 ㅎ..
비건 초콜릿은 흔하지 않아서 궁금해서 샀었는데 맛이 겉도는 느낌이고
은은하게 오트밀 맛이 났어요.. 제 취향은 아니더라고요
탐구적인 목적으로 구매한 것이라 흥미로운 시간이었지요~
저기 초콜릿과 옥수수 사이에 검은색 쭈글쭈글한 과일은 패션후르츠입니다(짜란~)
상상도 못 했죠?!!!
하지만 맛이 상상 그 이상 상큼 새콤 달달 그 자체였어요!!
저거 사려고 마트 3번 더 갔어요~~
맛있어서 마트 갈 때마다 샀을 정도예요
옥수수는 와.. 정말 너무 맛있어요
달달하고 수분도 많고 정말 아직도 생각나네요~
아삭한 식감이 초당 옥수수를 떠오르게 하지만 옥수수 향이 더 진한 느낌이에요~
버터에다가 구워 먹으면 와... 완벽이죠 뭐 ㅎㅎ
호주에 왔으면 뭐다~~??
바로 소고기이죠~
가격도 한국에서 구매할 때보다 훨씬 저렴하고 품질도 좋더라고요 ㅎㅎ
매일 다른 부위로 먹고 싶어서 하나씩 사 왔어요 ㅎㅎ
하지만 맛이 와우~~ 할 정도는 아니었어요 ㅎ..*
이거는 마트에서 산건 아니고 에어비앤비 호스트 분께서
환영의 의미로 준비해 주신 웰컴 디저트예요~
딱 소풍 갈 때 가져가면 좋을 것 같은 과자, 우유, 초콜릿 들이죠~~
마침 다른 과자들도 궁금했는데 주신 간식들 먹어보고 나서
기념품으로 가져갈 과자 고르는 데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후후후
망고는 사 오자마자 손질해서 먹어야죠~~
아죠 잘 익었네요~~ 망고 고르는 실력은 자타공인 유명한 저 인지라 오늘도 뿌듯합니다.
과육도 크고 향기로 망고향과 새콤하고 부드러운 시트러스 냄새가 나서 신기했어요~
맛은 과육이 단단하고 상큼 달달해서 정말 맛있었어요~!!!
고기도 먹고 과일도 먹고 하나 보니 어느덧 저녁이 되었습니다
한적 그 자체...* 동네 전체적으로 느긋하고 한적한 느낌이었어요
마치 일요일의 나라에 온 느낌이에요~
보통 월요일~토요일까지는 사람들이 여기저기 붐비다가
일요일에는 동네가 한산해지는 그런 느낌? 아시죠~
이곳은 여행 내내 그런 분위기여서 마음이 편안해졌어요~
트램도 근처에 있어서 돌아다니기도 편하고 걸어서 5~6분 거리에 바다도 있고
1층 로비에 나가면 야외 수영장이 있는데 꽤 넓어서 수영하기 좋았어요~
아침 8시~저녁 10시까지 리서 늦은 시간에도 수영할 수 있었습니다.
해가 지는 것을 바라보며 멍 때리다가 피곤해서 잠이 들었습니다 ㅎㅎ
호주와 한국의 시차는 2시간 반 정도이지만 아무래도 13시간 비행을 해서 그런지 피곤하더라고요 ㅎㅎ.
골드코스트 자체가 8시 이후에 열어진 카페나 음식집이 잘 없기도 하고요
저녁에 나가는 것을 선호하지 않는 제게는 적합한 여행지랍니다~
다음날 아침.
감성 유튜버 흉내를 내보고자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과일 다듬고 시리얼이랑 이것저것 세팅해 보았습니다 ㅎ
원래 허세가 자아를 집어삼키면 이런 법이랍니다..*
자두는 의외로 단맛이 별로 없었어요 그냥 과육이 단단한 신 과일 (웩..)
망고는 여전히 달고 상큼하고 맛있었어요
라즈베리는 기대와 달리.. 그냥 산딸기 맛이었습니다(확연한 불호)
우유는 묘하게 밍밍하면서도 고소한 오묘한 맛이었어요;;
가장 기대가 많았던 초바니 그릭 요거트~~!!
무려 무가당이면서 바닐라 빈까지 들어갔다길래 기대가 한가득이었습니다.
초바니.. 정말 디자인 잘 뽑아요~
디자인만 봐도 감성이 충만하니까요
그릭 요거트 특유의 꾸덕함과 중간중간 박혀있는 바닐라빈 시드까지 와.. 맛있겠는걸(?)
하지만 저는 잊고 있었죠 이건 무가당이에요~
설탕이 없다는 거죠^^
무지 꾸덕한데 향기는 바닐라인데 맛이 없어요.. 목이 막힙니다.. 그렇다고 우유맛이 나는 건 아니에요
오.. 왜 샀지..? 싶었습니다 ㅎ..
감성 값 제대로 치렀습니다. 아침부터 정신이 번쩍 드네요 ㅇㅁㅇ;;
와우 이 맛에 외국 여행 오는 거죠~
시리얼에 질소 따위는 허락하지 않겠다는 저 모습을 보세요~
생김새가 약간 사료 같지만 맛있어 보이는군요(?)
식감은 빠작빠작한 식감이고 단맛이 거의 없고 카카오향이 은은하게 나는 맛입니다.
그냥 우유에다가 먹기에는 다소 심심한 맛일 수도 있어요~
요거트에다가 넣어서 먹으면 맛있습니다!!
아침을 나름 든든하게 먹었으니 이제 떠나볼까요~~
후다닥 준비하고 트램 정류장으로 나왔습니다~
평일 아침시간대임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없군요~
아무래도 서퍼스 파라다이스 자체가 휴양지라서 그런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 지하철과 비슷하게 제시간에 잘 오는 것 같아요
배차간격도 짧아서 좋았습니다~!
트램전용 도로가 따로 있어서 교통체증 걱정이 없어서 더 좋은 것 같아요
이렇게 한적한 아침에 저희는 어디로 가는 것일까요~~??
다음 이 시간에 말씀드리죠 후후후~
활기찬 한 주 보내시길 바라면서~~
다음 주 이 시간에 다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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