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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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 시간에 도라의 집을 지나갔었죠~
씨월드는 정말 볼 게 많은 곳이라 일단 그 길을 따라 쭉 가보기로 했어요~
씨월드 이름답게 인공바다 같은 느낌을 내고 있었어요
맑고 푸른 하늘과 재미있는 놀이기구 그리고 바다느낌~
쉽게 보기 힘든 조합이죠~~
개인적으로 씨월드에서 즐겼던 곳들 중 이곳이 가장 좋았던 것 같아요~
그것도 무려~~~여러 종류를 가오리들을 펜스나 가림막 없이
가까이에서 보고 만져볼 수 있는 체험장이에요~~
진짜 신기 하지 않나요~~~?!!! 마치 야외에 있는 아쿠아리움에 온 기분이더라고요 ㅎㅎ
해양생물을 잘 몰라서 저 어떤 가오리인지는 모르지만
여기에 있는 가오리들은 다행히 꼬리를 건드리지 않는다면 순한 친구들이고 독성이 없다고 합니다.
오징어의 모습과 상어의 모습이 동시에 보이는 가오리예요~
이외에도 여러 가오리가 있었는데 사진을 못 찍었어요ㅜㅜ
신기한 점은 가오리들 사이에서도 사람들을 좋아하는 가오리가 있더라고요~
다른 가오리들을 대체로 바다에 붙어 있어서 빠르게 헤엄치는 편인데
어떤 가오리 한 마리는 사람들한테 마치 만져보라는 듯이 한쪽 팔(?)을 들어 보이더라고요 ㅎㅎ
진짜 부드럽고 매끈매끈하고 신기한 촉감이었어요~ 가오리들도 모두 귀엽고~~
너무 평온하고 포근포근한 느낌이었어서 다 돌아보고 마지막에 나가기 전에 한번 더 들렀어요~
호주에 있는 펭귄 중에 따뜻한 곳에서도 잘 서식하는 펭귄들이 있다고 들었는데
이렇게 실제로 보니까 뭔가 드디어 호주에 여행을 온 게 실감되더라고요 ㅎㅎ
작고 귀여운 펭귄들이 무리를 지어 수영하고 있는 모습 자체가 행복이었습니다~
가까이에서 보니 어찌나 귀여운지 ㅜㅜ
그리고 역시 펭귄의 수영속도는 정말 빠르더라고요 ㅇㅁㅇ!!
사진을 찍기 쉽지 않았습니다
뭔가 지금이다!! 하면 휘리릭~!! 수준으로 헤엄을 치는 펭귄들 정말~~ 귀엽습니다(읭?)
씨월드 주변의 대부분 바다 느낌이다 보니 다리 밑에 가상의 바다를 만들어 놔서
니모의 찾아서 애니메이션에 나오는 물고기들과 바다거북들을 볼 수 있어요~
푸른빛 바다에 어울리는 거북이~~ 보기만 해도 제가 바닷속에 들어온 것처럼 느껴져서
신기했어요~~ㅎㅎ
놀이기구는 ㅎ.. 사진을 못 찍었습니다..
그래도 재밌었던 놀이기구는 추천을 드리려 합니다ㅜㅜ
1위 Jet Rescue Coaster
2위 Leviathan
3위 Vortex
4위 Storm Coaster
The New Atlantis라는 놀이기구도 타보고 싶었는데 아쉽게도
제가 갔던 날에는 운행을 안 하더라고요 ㅜㅜ
어떤 놀이기구인지 궁금하실 수 있으니 링크 넣어두겠습니다 ㅎㅎ
https://seaworld.com.au/attractions?attraction-type=ride-precincts
밖에 1시간~1시간 반? 정도 걷다 보니 더워서 더 이상 못 걷겠더라고요;;
그래서 해파리들을 볼 수 있는 실내 아쿠아리움에 왔습니다 ㅎㅎ
해파리에 대해 잘 몰랐었는데 해파리의 몸의 95%가 물로 이루어져 있다고 쓰여 있는 것을 보고
놀랐습니다!! 어떻게 몸에 95%가 물인데 형태가 뚜렷한 거지?? 싶은 궁금증이 생기더라고요 ㅎㅎ
moon jelly 라니~~ 이름이 너무 귀여운 것 같아요~~
해파리들만 있는 아쿠아리움이라서 그런 건지 내부가 어둑어둑해서 더 신비로운 분위기가 나더라고요~ㅇㅁㅇ
어두운 내부에 붉은색 형광 조명이 있어서 그런지
해파리들이 두둥실 떠 있는 게 비현실적으로 느껴졌어요~
마치 애니메이션 속 한 장면에 들어온 듯한 몽환적인 기분이었습니다
사진에는 담지 못했지만 맨 위층에는 해파리 연구소(?) 같은 곳들도 있어요~
다시 돌아온 니켈로디언~~ 씨월드 처음 입장했을 때부터 가고 싶었지만
해양생물들을 먼저 둘러보고 오려고 참다가 왔습니다 ㅎㅎ
과연 어떤 상품들이 있을지 기대되는군요~~
아직도 안 사 왔던 게 후회되는
별가 or 뚱이가 그려진 비치타월 ㅜㅜ
색조합도 그렇고 너무 귀엽고 상큼하지 않나요ㅜㅜ
여유+귀여움+스펀지밥 특유의 분위기까지~~
와우~~ 스펀지밥이 하와이안 의상을 입은 티셔츠도 있더라고요~
핑크를 불호인 저는 사진만 찍고 스쳐 지나갔습니다 ㅎ.
스펀지밥 윌리를 찾아라 느낌의 티셔츠도 있더라고요 ㅇㅁㅇ?!!!
재밌기는 하지만 절대적으로 밖에서 입고 싶지 않은 옷이네요 (먼산..)
소장용으로 좋아 보이는 티셔츠입니다 하하하;;
그 와중에 스펀지밥 시리즈 중에서도 어릴 때 무서웠었던 가짜 스펀지밥도 그려져 있네요(소름..)
원래 공식샵에서 판매하는 PB상품들 중 인형이나 피규어들의 품질이 잘 나오는 경우가 거의 없는데
니켈로디언은 인형들이 실제 캐릭터랑 똑같고 인형 재질도 부드럽고 저렴한 느낌이 안 나서 좋더라고요~~
어쩜 저리 다 귀엽고 난리인지~~~ㅜㅜ 다 사고 싶네요ㅜㅜ
특히 저 핑핑이 인형이 얼마나 탐나던지..(못 샀어요ㅜㅜ)
집에서 저 인형을 잘 모실 여력이 못 되는 것을 알기에 그냥 놓아줬어요ㅜㅜ
집 정리 잘하는 주인을 만나렴 핑핑아 ㅜㅜ
(인형을 보기만 해도 벌써 핑핑이가 스펀지밥한테 먀옹~하면서 오는 장면이 생각나는 크흡 ㅜㅜ)
아쉬움 한 가득인 마음으로 나와서 이번에는 펭귄을 보러 갔어요
돌고래쇼 혹은 다른 해양동물들의 공연은 정해진 시간대에 시작하기도 하고
야외에서 하기에 더위에 지친 저희는 또 다른 실내에 있는 곳으로 향했습니다~
그곳은 바로바로~~ 여러 펭귄들을 볼 수 있는 Penguin encounter!!
뭔가 늠름해 보이는 황제펭귄이 마스코트처럼 있어서 비장한 느낌이었어요~~
깊은 물속에서 황제펭귄의 빠른 헤엄을 보시죠~~
마치 로켓 같지 않나요~~
저기여~펭귄씨 조금만 느리게 헤엄쳐줄 수 없나요ㅜㅜ?
제게 보이는 건 그저 황제펭귄 특유의 노란 부리와 목덜미를 가진 특징일 뿐 ㅎ
아침 일찍부터 숙소에서 꽤 먼 곳을 와서 그런지 슬슬 배고프더라고요 ㅎㅎ
공복인 상태로 5시간 이상 지나서 그런 걸 수도 ㅎ.
다행히 근처에 피시 앤 칩스가 유명한 곳이 있어서 그곳으로 가보기로 하였습니다!!
단, 위치가 애매해서 씨월드에서 약 25분(?) 정도 걸어서 도착한 피시 앤 칩스 가게~~!!
(흑흑.. 다리가 정말 아팠습니다)
휴일 없이 매일매일 영업한다고 하네요~
아직까지는 호주에서 외식해서 먹은 것 중에 맛있다고 느낀 게 딱히 없어서
더욱 이곳에 기대를 걸고 싶어 지더라고요~~!!(제발~~~~)
피시 앤 칩스가 유명한 곳이기도 하지만 이곳은 여러 종류의 생선을 필렛(손질된 상태)으로 파는 곳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무게단위로 판매하더라고요~
아예 생선만 사가는 사람들도 있어요~
회로 먹는 것 같지는 않았어요~
(보통 구이나 스튜로 먹는다고 합니다)
손질된 생선 종류가 정말 많아서 생선 좋아하시는 분들이 오시면 사갈게 많으실 것 같아요 ㅎㅎ
연어, 대구, 달고기, 농어 등이 있었어요~
특히 달고기는 한국에서 생선가게를 갔을 때 본 적이 없는 생선이라 신기하더라고요~
물론 해안지방이나 대형 수산시장에 가면 있을 수 있겠지만 말이죠~ㅎㅎ
* 오늘의 간단 지식
바라문디(Barramundi)는 농어입니다!
스무스 도리(smooth dory)는 달고기입니다!
하지만 저희는 여기에 오로지 피시 앤 칩스를 먹으러 왔기에 메뉴판으로 직행합니다!!
원래는 오리지널 피쉬 앤 칩스를 주문하려 했는데
막상 메뉴판을 보니까 종류별로 먹어보고 싶어 져서
Special(2)로 주문했어요
그리고 완전 대 꿀팁 알려드립니다!!
피시 앤 칩스는 튀김이기 때문에 느끼하겠죠~
느끼함을 잡기 위해!! 중요한 소스 말씀드립니다!!(두둥!!)
바로 우리가 생선까스 먹을 때 뿌려먹는 타르타르소스입니다!!
뭔가 당연한 느낌이라 허무하시죠?!!
타르타르소스만 먹기에는 아쉽죠~~ 한국인은 뭐다~~?!!
마늘의 민족이다!!
아이올리소스(마늘+겨자+마요네즈 등)입니다.
아이올리소스 한번 빠지면 피자, 튀김 등 서양음식 먹을 때 계속 찾게 됩니다~
심지어 소스가 호주 달러로 1$인데 제겐 소스를 안 살 이유가 없습니다.(진지)
피시 앤 칩스 자체로 special로 주문했는데도 한화로 11,000원 정도여서 저렴한 편이었어요~
뜨끈뜨끈한 피쉬 앤 칩스를 들고 밖에 자리에서 먹으려고 나오는데
벌써부터 냄새가 맛있고 손은 뜨겁고 난리였습니다 하하하
그리고 우리의 사랑스러운 아이올리소스와 타르타르소스까지~~
저는 이제 무적입니다!! 느끼함 비켜!!
양이 정말 많더라고요~
아!! 그리고 참고로 생각보다 소금을 많이 뿌리시는 듯 하니 덜 짜게 해달라고 하셔야 돼요~
오징어튀김+생선튀김(대구살로 선택했어요 *변경가능)+새우튀김 그리고 아래에 깔린 너덜너덜한 감자튀김;;
감자튀김 빼고 모두 바삭바삭 감칠맛 촉촉 그 자체였어요
이태까지 일정 중 가장 맛있었던 게 이곳의 피시 앤 칩스일정도예요(아직도 보면 먹고 싶어 져요ㅜㅜ)
새우튀김이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럽고 하나도 안찔겨요ㅜㅜ
생선튀김도 진짜 가시 한 개도 없고 부드럽고 간도 적당하고 완벽이었어요
오징어튀김도 오징어가 너무 부드럽고 튀김옷도 너무 맛있고 행복 대잔치였습니다
그리고 와.. 타르타르소스가 대박이에요 우리가 아는 그 타르타르소스 그 이상이에요
완전 상큼하고 부드럽고 튀김의 느끼한 맛을 싹 없애주고 오히려 맛을 올려주는 맛이었어요
아이올리소스는 완전 감칠맛 끝장판이었어요 은은한 마늘향과 고소한 맛이 동시에 나는데
와.. 그냥 이건 튀김 먹을 때 무조건 같이 먹어야 되는 소스예요.
https://maps.app.goo.gl/KRCtdPQ3kzXcXYNt7
지금 좌표에도 그러하듯 가게 근처에도 쓰레기새(따오기)가 무척 많습니다.
저희가 앉기 전에 미리 와있던 가족들이 자꾸 쓰레기새한테 피시 앤 칩스를 나눠줘서..
그 가족들이 간 뒤로 저희 테이블 위에도 올라오고요;;
가끔 행패 부리듯 소리도 질러서 겁에 질린 상태로 있었는데
옆에 계셨던 영국 할머니께서 새를 내쫓아 주셨어요(너무 감사했습니다ㅜㅜ)
새를 무서워하시는 분들이라면 주의하셔야 될 것 같아요
저는 원래 새를 무서워하는 편이 아님에도 새가 크고
너무 대놓고 다가오니까 겁이 나더라고요ㅜㅜ
전날에 브런치가게에서 봤었던 비둘기 떼들이 오히려 양반이었습니다;;
하지만 이곳은 정말 맛있는 곳이고 쓰레기새는 호주 어딜 가든 있기에 꼭 가보셔서 드셔보세요~~
그럼 오늘은 여기까지~~
요새 진짜 너무 춥더라고요;; 특히 저녁에는 와... 기겁 그 자체일 정도로 춥더라고요
매년 생각하는 고민. 점점 더 추워질 텐데 작년의 나는 어떻게 버텼지..? 싶은 하하하;;
감기 조심하시고 겨울일수록 실내가 춥든 덥든 건조해지니 보습제품 꼭꼭 챙겨 바르셔요~
특히 비염인들에게는 건조한 공기는 최악이죠ㅜㅜ 가습기와 보습 필수예요~
춥지만 오늘도 스스로를 먹여 살리기 위해 힘쓰시는 여러분들을 응원하겠습니다!
다음 주 이 시간에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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